시장은 트렌드와 환경이 시시각각 바뀌고 도전과 경쟁이 끝이 없습니다. 기업이 신상(新商)을 꾸준히 내놓는 것은 이러한 변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서이며, 우리가 그 승패를 눈여겨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에 본지는 신상품이 출시된 이후 실제로 시장에서 어떤 반응과 평가를 얻었는지 분석하는 코너 [신상e후]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롯데아사히주류의 ‘슈퍼드라이 생맥주캔’이 지난달 11일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사진=롯데아사히주류 공식 유튜브]
롯데아사히주류의 ‘슈퍼드라이 생맥주캔’이 지난달 11일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사진=롯데아사히주류 공식 유튜브]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주류업계를 휩쓴 롯데아사히주류의 ‘슈퍼드라이 생맥주캔’이 지난달 11일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공식 출시에 앞서 지난 5월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 바 있는 아사히 생맥주캔은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제품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캔맥주임에도 불구하고 생맥주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점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2달 만에 돌아온 아사히 생맥주캔은 오픈런 행렬을 불러일으키는 등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지난달 11일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서는 준비된 수량이 오픈 첫 날 2시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이처럼 품귀현상에 시달리며 진열된 모습도 보기 힘든 아사히 생맥주캔을 구매 후 시음해봤다. 제품은 거품에서 비롯된 특유의 목넘김이 인상적이었다. 기존 캔맥주에서 경험하기 힘든 부드러운 목넘김이 아사히 생맥주캔에서는 느껴졌다.

아사히만의 담백한 맛 역시 인상적이었다. 앞서 언급된 부드러운 거품의 식감과 세지 않은 탄산이 어우러져 부담없이 제품을 즐길 수 있었다. 

다만 아사히 생맥주캔만의 특징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갈리고 있다. 한 소비자는 자신의 SNS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다른 소비자는 “화제를 모은 것에 비해 별다른 인상을 받지 못했다”며 “특히 청량감은 기대 이하”라고 말했다.

지난달 한국 전용 디자인으로 국내에 공식 출시된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은 편의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일부 음식점 및 호텔 등에서도 만날 수 있다.

또 지난 5월 수량 한정 판매 시의 판매 동향을 참고해 일본 아사히 맥주에서 수입해 판매한다.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최대한 많은 상품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아사히 맥주 하카타 공장에 더해 기간 한정으로 스이타 공장, 나고야 공장에서 제조하는 상품도 수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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