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가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가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중국 정부가 팬데믹 이후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사실상 전면 허용했다.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가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3월부터 이뤄진 사드 보복 이후 6년 5개월 만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이 재개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 단체관광 재개를 계기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번 중국의 단체여행 재개 발표와 관련해 “중국인 단체여행 재개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관광업계뿐 아니라 항공, 유통업계도 새로운 활력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청와대 관광 랜드마크 10선과 다양한 K컬처 연계 관광상품이 중국인들의 필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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