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광주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북상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총력 대응에 나섰다.

태풍 ‘카눈’ 대비 긴급 점검 회의. [사진=광주시]
태풍 ‘카눈’ 대비 긴급 점검 회의. [사진=광주시]

시는 9일 방세환 시장 주재로 태풍 ‘카눈’ 대비 상황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오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비상 1단계 가동에 따라 국장급을 상황실장으로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총 76명이 근무하며 재난 상황관리 및 재난현장 응급복구 조치를 지원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 대응 단계를 조정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일부터 태풍 대비 관내 취약시설 및 지역 일제 점검을 통해 지하차도 및 지하보도 53개소를 일제 점검했으며 산사태 및 급경사지, 저수지, 광고물 게시대, 그늘막 등 재해취약시설 917개소를 사전 점검했다.

태풍 ‘카눈’ 대비 긴급 점검 회의. [사진=광주시]

또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하천변 산책로, 자전거도로, 저지대 공원, 둔치주차장 등 292개소를 사전통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재난 문자와 예·경보시설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태풍 정보 및 사전대피를 안내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철저한 사전점검과 대책으로 시민들의 생명‧안전‧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예방하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은 11일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11일까지 100㎜ 내외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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