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들은 여름 성수기에 앞서 온·오프라인으로 이용자와 만났다.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게임을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는 동시에 온라인으로는 채팅을 읽고 답하며 소통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게임사들은 여름 성수기에 앞서 온·오프라인으로 이용자와 만났다.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게임을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는 동시에 온라인으로는 채팅을 읽고 답하며 소통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게임사들은 여름 성수기에 앞서 온·오프라인으로 이용자와 만났다.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게임을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는 동시에 온라인으로는 채팅을 읽고 답하며 소통하고 있다. 여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 개편 방향성 등을 공개했던 게임들은 일제히 지표가 개선되는 분위기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게임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다. ‘검은사막’은 2014년 12월 오픈 베타, 2015년 7월 정식 출시된 게임으로 올 여름 뜨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신규 이용자 유입 폭증으로 한산했던 게임이 북적이고 있다.

펄어비스는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게임할 수 있도록 본인들의 그간 고집을 포기했다. 자유로운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PvP) 환경이 가장 큰 특징이었으나 신규 이용자들이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게 된 후 PvP에 제약을 걸었다. 또 몬스터 리젠 시간을 줄여 이용자의 사냥 속도를 개선했다. 사냥터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더욱이 검은사막은 이용자의 불편한 점을 지속 개선, 꾸준히 소통하는 등 이용자 친화적 운영을 선보여 왔다. 지난달 1일 ‘검은사막 페스타’를 통해 여름 업데이트를 공개하고 게임을 모르는 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다음날인 2일에는 신규 이용자를 위해 △시즌서버 △일반 FAQ △강화 △탑승물 △의뢰 △검은사막 쿠폰 등으로 분류해 ‘GM노트’로 새소식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친절함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용자 문의에 맞춰 지난 25일까지 지속 갱신됐다.

지난달 7일에는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프로듀서가 ‘J의 편지’를 작성하며 신규·복귀·기존 이용자 모두에 감사하다며 게임 내 불편한 점에 대한 개선사항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넥슨의 마비노기도 작년과 다른 여름을 보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19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 ‘판타지 파티’를 개최해 생활 콘텐츠·성장 동선 등 편의성 개편, 강화 시스템 개선, 신규 아르카나(직업) 2종, 무기 업데이트 등 3분기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플레이오네엔진’을 ‘언리얼 엔진5’로 교체하는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당장 결과물은 없으나 엔진 교체 소식만으로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마비노기는 지난 6월 17일 ‘판타지 파티’부터 7월 23일까지 모든 지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 대비 접속자 수 50%, 복귀 이용자 및 PC방 접속 이용자 수에서 각각 27%, 66% 증가했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 수, 평균 동시 접속자 수도 각각 44%, 60% 상승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신규 ‘아르카나’가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르카나’는 2가지 재능을 결합한 형태의 캐릭터 성장 콘텐츠다. 오는 10일 ‘알케믹 스팅어’와 ‘다크 메이지’ 2종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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