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재홍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달 27일 교내 산학협력관 파루홀에서 외국인 유학생 200여 명과 함께 '2023년 상반기 한국어학당 유학생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국립 순천대, ‘외국인 유학생 성과발표회’ 모습 [사진=국립순천대]
국립 순천대, ‘외국인 유학생 성과발표회’ 모습 [사진=국립순천대]

순천대는 매년 한국어학당 상반기 수료식과 함께 연수 과정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각국의 노래, 전통춤, 콩트를 선보이며 하나가 되는 문화 행사를 열고 있다.

상반기 성과발표회에는 한국어학당 학생 140여 명과 여름방학을 맞아 순천대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공부하고 있는 몽골 중고생 40명이 참여해 K-Pop 댄스를 비롯하여 전 세계에 유행 중인 틱톡 춤, 유학생 출신 국가의 전통춤 등 다양한 장기를 펼쳤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순천대에서의 연수과정 1년을 연극과 춤으로 표현한 한국어 연수과정 4나 반이 최우수상을, 전통 노래와 춤을 보여준 3개 팀이 우수상과 장려상의 영광을 안았다.

남기창 교무처장은 "정든 고향을 떠나 낯선 외국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국에서의 배움을 선택한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순천대에서 보낸 시간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순천대의 가르침 아래 끈끈하게 이어진 학우들과의 소중한 인연도 오래도록 이어지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 국제교류교육본부(본부장 신정신)는 유학생 정주지원센터 설치, 국제교류의 날, 유학생 학습튜터링, 버디 프로그램 등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어학국인 유학생 유치 및 체계적인 정주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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