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에미리트 연합(UAE)의 바라카 원전 전경. [사진=연합뉴스]
아랍 에미리트 연합(UAE)의 바라카 원전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용 기자] 정부가 원전 수출 지원체계를 강화해 윤석열 정부 3번째 원전 수출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세종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재외공관 파견 예정자를 대상으로 향후 현지에서 원활한 원전 수출 지원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신임 상무관 원전수출 워크숍’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집트 엘다바 원전건설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이집트 상무관이 신설되고 이집트·인도·네덜란드 등 원전수출 관련 재외공관에 총 11명의 상무관을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파견하기로 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상무관들은 원전의 원리와 수출 노형 등 원전수출에 필요한 기본지식부터 핵 비확산과 수출통제·해외원전 사업 수주 성공 사례·원전수출 지원제도 등 원전세일즈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쌓았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원전수출 전문교육을 신임 주재관 필수 교육과정으로 반영하고 원전수출 중점 공관과 중점 무역관을 확대·재외공관 원전수출 전담관을 추가 배치하는 등 원전수출 지원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워크숍에 참석한 강경성 2차관은 신임 상무관들에게 “오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오는 2027년까지 원전 설비 5조원 수출 달성에 상무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원전수출의 최전선에 배치된 첨병이자 현지 영업사원으로서 신임 상무관들이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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