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전경. [사진=김은태 기자]
익산시청 전경.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익산시의 택시 기본요금이 8월1일 부터 1000원 인상된다.

익산시는 택시 요금의 2km 기본운임이 기존 3300원에서 4300원으로 오르며, 이번 요금 인상은 전라북도 소비자 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라북도 택시 운임·요율 조정 통보에 따라 인상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인상은 유류비와 인건비 인상 등 물가 상승에 대한 택시업계의 경영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한 조치이다.

인상된 택시 요금은 내달 8월 1일 00시부터 적용되며, 미터기 변경·조정이 완료된 택시부터 인상된 요금의 수수가 가능하다.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복합할증은 기존 5.288km 이후 40%(5700원부터 140원)에서 6.020km 이후 40%(7300원부터 140원)으로 적용되는 구간을 늦췄다. 

기본운임 거리(2km)와 심야할증은 종전처럼 00시부터 04시까지 20%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익산시 황희철 교통행정과장은 "요금 인상에 따라 서비스의 질 또한 향상될 수 있도록 택시업계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다이로움 택시 어플은 포인트 5%적립과 다이로움페이 혜택 제공을 유지해 택시요금 인상 이후에도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감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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