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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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주한아프리카대사단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은 우리나라와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신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 수은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되고 있다.

간담회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으로 약 13억 인구의 거대 단일시장으로 부상하며 경제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욱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개회식에서 “EDCF는 아프리카 19개국에 총 60억달러 규모 104개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의 교통·에너지·보건 인프라 발전을 지원해 왔다”면서 “향후 정보통신기술, 녹색전환 등 미래 핵심사업 분야와 고부가가치 대형사업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9월12일부터 3박4일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7차 KOAFEC 장관급회의를 앞두고 주한아프리카대사단의 관심과 협조도 당부했다.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rea-Africa Economic Cooperation: KOAFEC) 장관급회의로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 공유와 기업 간 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관련 정책 방향 논의 등을 위한 한-아프리카간 장관급 경제협력 회의로, 2006년부터 격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단됐던 KOAFEC 장관급회의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포용 : 아프리카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및 농업 혁신’ 주제로 5년만에 개최된다.

김 관리관은 “올해가 한국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가입 40주년인 만큼 이번 KOAFEC 회의가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협력 현주소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아프리카 54개국 장관 외에 국제기구와 민간기업 등에서 약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장관급 라운드테이블과 함께 지식공유세미나, 비즈니스 포럼, 산업시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태수 수은 상임이사는 같은 자리에서 “성공적인 개발협력을 위해선 국가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금융‘이 제공되어야 한다”면서 “수은은 양허성차관인 EDCF, 준양허성차관인 EDPF* 그리고 수출금융을 융합한 복합금융을 통해 맞춤형 금융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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