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국제행사 앞두고 숙박시설 확대와 상가공실 해소를 위해 소규모 숙박시설 용도제한 완화를 추진키로 했다.[사진=이용준 기자]
세종시가 국제행사 앞두고 숙박시설 확대와 상가공실 해소를 위해 소규모 숙박시설 용도제한 완화를 추진키로 했다.[사진=이용준 기자]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가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를 앞두고 숙박시설 확대와 상가공실 해소를 위해 소규모 숙박시설 용도제한 완화를 추진한다.

세종시는 그동안 숙박시설이 부족해 중앙부처, 국책연구기관이 위치해 방문객들의 숙박 수요가 높음에도 불구, 방문객들이 대전 유성구 등 타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해 왔다.

이에 따라 주거 및 교육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심상업지역인 어진동과 나성동을 대상으로 호스텔 등 소규모 숙박시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허용용도를 완화한다는 생각이다.

먼저 주민 공람공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0월까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기존 건축물의 용도변경은 주거, 학교 등 입지 여건을 고려해 건축기준 및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개별적으로 허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지난해 상가공실 해소를 위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역세권과 금강수변 상가 허용용도를 완화한바 있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소규모 숙박시설 완화와 함께 공실 현황 등을 토대로 추가 허용용도를 완화해 상가공실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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