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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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KDB 넥스트원(NextONE)’ 7기에 참여할 15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 7월부터 마포 프론트원(Front1)에서 5개월간 ’23년 하반기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KDB 넥스트원’은 산업은행의 초기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으로 2020년 7월 출범 이후 1기부터 6기까지 총 90개 스타트업을 보육, 다수의 사업성과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이 중 43개사가 보육기간 중 약 55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9개사에 대해서는 산업은행이 114억원의 직접투자를 집행했다. 마이크로시스템(2기), 엔닷라이트(3기), 뤼튼테크놀로지스(4기) 등 4개사가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고, 아스트론시큐리티(2기), 티오더(4기) 등 3개사가 중기부 주관 2022년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KDB 넥스트원’ 7기는 지난 6월 3주간 넥스트라운드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총 204개 기업이 지원, 약 14: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차 서류 심사 및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15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인공지능(AI), 핀테크, 이차전지, 항공우주, 사이버보안,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의 국가전략기술 기업이 선발됐으며, 업력으로는 3년 이내 초기 기업이 주력을 차지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보육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들에게 프론트원 사무공간, 전담 멘토링, IR컨설팅, 데모데이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및 사업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KDB 실리콘밸리법인 등 해외 벤처 네트워크와 연계한 글로벌 진출 지원 등 기업별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올해는 해외 현지에서 진행되는 전시회 내 부스전시 등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실리콘밸리 법인과 싱가폴, 런던 벤처데스크를 활용한 해외진출 전략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K-스타트업의 글로벌화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DB M&A컨설팅실의 맞춤형 성장전략 컨설팅과 넥스트라운드, 넥스트라이즈 연계 투자유치 지원 등 산업은행의 자체 혁신금융 역량을 활용하여 넥스트원 기업들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한다.

지난 6.1~6.2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페어 ‘2023 넥스트라이즈 서울(NextRise 2023, Seoul’에서 동문 기업의 제품전시, 대기업과의 사업연계, VC 밋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KDB 넥스트원존’을 운영했으며, ‘KDB 넥스트원 6기 데모데이’ 행사도 성황리에 마쳤다. 신설된 넥스트라이즈 어워즈에서는 아스트론시큐리티(2기)와 뤼튼테크놀로지(4기)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은 “코로나 이후 스타트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내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중심축으로 나아가기 위해 산업은행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KDB NextONE 뿐 아니라 KDB 넥스트라운드, 넥스트라이즈 등 KDB 벤처플랫폼과 해외 네트워크 등 산은의 축적된 노하우와 역량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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