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전한신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유입에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코스피 지수는 개인이 4268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6억원, 2323억원어치를 팔아치워 전장(2628.3)보다 9.3포인트(p) 하락한 2619(-0.3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포스코홀딩스(+6.94%)를 제외한 △삼성전자(-0.14%) △LG에너지솔루션(-0.74%) △SK하이닉스(-0.68%) △삼성바이오로직스(-1.08%) △삼성전자우(-0.17%) △삼성SDI(-2.93%) △LG화학(-1.47%) △현대차(-2.4%) △기아(-2.37%) 등 9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등락률 상위 업종은 건설업(+3.6%), 철강금속(+3.28%), 비금속광물(+1.76%) 순이며 하락 업종은 전기가스업(-1.94%) 운수장비(-1.87%), 보험(-1.76%) 순이다.

반면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01억원, 441억원을 순매수해 전 거래일(896.28) 대비 2.01p 오른 898.29(+0.22%)로 마감했다. 기관은 147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1.11%) △포스코DX(+3.13%) △HLB(+2.72%) △펄어비스(+3.17%) △HPSP(+0.99%)의 주가는 올랐고 △에코프로비엠(-0.89%) △셀트리온헬스케어(-2.16%) △엘앤에프(-0.88%) △JYP Ent.(-2.44%) △셀트리온제약(-2.36%)은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7일 양대 지수는 하락 출발 후 코스닥만 상승 전환하며 혼조 양상을 보였다”면서 “개인만 순매수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코스피 대형종목 위주의 매물 출회에 지수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65.8원) 대비 0.8원 오른 1266.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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