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국수출입은행·폴란드 개발은행(BGK)*과 경제협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일) 밝혔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13일 (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폴란드 개발은행(BGK) 본사에서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행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Beata Daszyńska-Muzyczka) 폴란드개발은행 행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및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무보]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13일 (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폴란드 개발은행(BGK) 본사에서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행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Beata Daszyńska-Muzyczka) 폴란드개발은행 행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및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무보]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공동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다자간 금융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기관은 신시장 발굴과 프로젝트 참여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양국의 통상 협력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인프라·산업개발·에너지 분야 협력 ▲ 양국 기업의 수출을 위한 금융지원 ▲ 폴란드 인접국가의 재건 프로젝트 관련 공동 금융지원 ▲ 프로젝트 정보 및 인적 교류 등이다.

유럽 진출의 거점인 폴란드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한 이번 협약으로 우리기업이 폴란드 등 유럽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란드는 인프라·에너지 분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후 재건과 연계된 다양한 사업 기회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동유럽 지역 내 우리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SURE는 본 협약 체결에 앞서 같은 날 폴란드 통신사 P4 Sp. z.o.o.(이하 “P4”)와 유·무선 통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가입자 수 1700만 명을 보유한 폴란드 최대 통신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한 이번 협약으로, P4가 추진하는 통신기기·네트워크 장비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우리 기업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동부 유럽에서 가장 큰 내수시장을 보유한 폴란드는 유럽 진출의 교두보이자, 우리 기업이 수출 영토를 넓히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할 국가다”며, “이번 협약이 폴란드와의 경제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공사도 양국의 협력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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