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부선 신탄진역에서 매포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에 유입된 토사로 인해 탈선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14일 경부선 신탄진역에서 매포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에 유입된 토사로 인해 탈선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이뉴스투데이 정희경 기자]  집중호우로 인해 15일 모든 일반열차 운행이 중지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전국적인 집중 호우의 여파로 아침 9시 기준 무궁화호, ITX-새마을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연이은 집중호우로 선로침수, 산사태, 낙석우려 등 위험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

KTX는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 및 호남선 등은 운행되지만 호우로 인해 서행할 수 있다. 중앙선·중부내륙선을 운행하는 KTX-이음은 운행중지된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동해선 광역전철은 전구간 정상운행한다.

이에 코레일은 이용 고객은 반드시 코레일톡,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되며, 승차권 환불 등 자세한 상세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한편 14일 밤 11시 전후로 경부선 신탄진~매포역 구간에서 토사유입으로 발생한 회송 열차 궤도이탈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복구를 위해 코레일은 KTX, 일반열차 등 170여회 열차 운행을 중지하고 30여회 운행조정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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