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 광산구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민관 합동으로 빗물받이를 집중 정비했다.

[사진=광산구]
[사진=광산구]

7월 들어 시간당 20㎜가 넘는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가운데, 담배꽁초, 낙엽, 나뭇가지 등 이물질로 인해 빗물받이가 제기능을 못하면서 침수를 가속화시킨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번 정비는 안전점검의 날과 연계해 광산구 21개 전체 동의 빗물받이를 정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동과 더불어 자율방재단, 통장단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빗물받이에 쌓인 담배꽁초, 나뭇가지 등을 제거했다.

막힌 빗물받이를 안전신문고로 신고하는 방법과 더불어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를 위한 시민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이번 정비와 함께 광산구는 게릴라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준설원과 가로환경관리원으로 구성된 빗물받이 상시 특별관리반을 운영, 저지대 및 침수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철저한 빗물받이 관리를 통해 도시 침수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라며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에 시민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장마철을 맞아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시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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