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저블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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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문화예술단체 ‘텐저블아트’가 올해 본격적으로 선보인 어린이창작뮤지컬 ‘푸푸와 하루’에 대한 교사들의 호평 속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텐저블아트가 창작한 어린이참여뮤지컬 ‘푸푸와하루’는 바람개비 숲에 사는 바람친구 푸푸와 하루가 아기 바람을 찾아 땅과 산, 바다, 하늘 등으로 모험을 떠나면서, 환경 보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뮤지컬이다. 

‘푸푸와하루’는 창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아동청소년 대상 예술 활성화 작품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신나는예술여행 지원사업’ 작품으로도 선발됐다.

텐저블아트는 지난 5월부터 경기도와 전북, 강원도 일대 초등학교를 돌며, 초등학교 1~3학년들을 대상으로 현장 공연을 해오고 있다. 어린이 관객들은 배우들의 노래와 율동에 맞춰 땅, 산 바다 바람 모양을 만들면서,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모든 어린이 관객들이 배우들의 손 모양을 따라하며 노래하는 장면은 이 공연의 또다른 하이라이트이기도 하다.

특히 공연 참여 기회가 주어지는 ‘놀이’ 시간은 어린이 관객들의 반응을 이끌어 냈다. ‘플레이타임’에는 어린이 관객들이 마법상자 속 풍경 관람하고, 자치기와 손제기 등 각종 전통놀이를 하면서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추억을 쌓을 기회가 주어진다. 텐저블아트는 참여를 못한 어린이 관객들에게도 공연 말미 별도의 ‘플레이타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텐저블아트]
[사진=텐저블아트]

초등학교 교사들의 관람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신나는예술여행 공연 관람 후기에 글을 남겨 ”공연하는 배우들이 아이들 한명한명을 반갑게 환영해줘서 좋았고, 환경을 지키는 여러 방법을 아이들 수준에서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참여형 놀이를 넣은 공연을 진행해줘서 즐거웠다“며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와 실감나는 음향효과, 보컬이 아이들 흥미를 높이고 몰입도도 높였다“고 적었다. 

또다른 한 교사도 ”처음 본 공연이라며 즐거워하는 학생, 배우와 이야기를 했다며 좋아하는 학생, 직접 공연에 참여한 것이 뿌듯하다는 학생 등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보는 저까지 기분 좋아지는 하루였다“며 ”직접 음악을 연주하는 점이 신기했고, 공연에 생동감을 더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한 초등학교 교사도 ”뮤지컬 공연과 함께 큰 공 던지기와 마법상자 관찰, 전통놀이 체험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저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고, 참여도와 흥미도가 더 높았다“며 ”공연이 끝난 후 교실로 돌아와서도 학생들과 소감 나누기를 하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며 일상생활에서 환경 지킴이로서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 있었다“고 호평했다. 

텐저블아트는 오는 18일 세종 초등학교를 방문해 ‘푸푸와하루’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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