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책연구기관 국토연구원 새 원장 유력 후보인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사진=연합뉴스]
이번 국책연구기관 국토연구원 새 원장 유력 후보인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희경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의 새 원장 후보군이 3배수로 압축됐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의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연구원은 7일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새 원장 후보자로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와 김태환 현 국토연구원 부원장(원장 직무대행), 문정호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3명을 3배수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국토연구원은 3명의 후보군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회에 추천하며, 소견발표 면접과 이사회 승인 등을 거쳐 새 원장을 임명한다.

신임 원장에는 심교언 교수가 유력하다.

심 교수는 서울대 도시공학과 학사, 동대학원 박사 출신으로 현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주택 공급 확대 및 부동산 규제 정상화 방안 등의 골자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정부 출범 이후에는 국토교통부의 주택 270만호 공급 대책 수립을 위한 주택공급 혁신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연구원은 후보자 면접을 거친 뒤 다음 달 열리는 이사회에서 신임 연구원장이 선임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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