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시그니처 공연 ‘흠뻑쇼’는 올해 잠실주경기장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싸이의 시그니처 공연 ‘흠뻑쇼’는 올해 잠실주경기장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7월의 시작을 싸이가 연다. 공연 보러 갔다가 물세례 된통 맞고 온다는 ‘흠뻑쇼’가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뉴진스, 스트레이키즈의 팬미팅 소식도 팬들을 설레게 한다. 대규모보다 편안한 소규모 공연을 선호하는 팬들을 위해 구석구석 보물처럼 숨어있는 공연도 준비됐다.

6월 30일 시작돼 7월 2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싸이(PSY)의 ‘싸이흠뻑쇼 SUMMERSWAG 2023’은 싸이의 대표 공연 브랜드다. 올해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거대한 물대포 포문을 연다.

이번 ‘싸이흠뻑쇼 2023’에서 싸이는 ‘댓 댓(That That)’, ‘뉴 페이스(New Face)’, ‘예술이야’, ‘아이 러브 잇(I LUV IT)’, ‘대디(DADDY)’, ‘강남스타일’, ‘라잇 나우(RIGHT NOW)’, ‘연예인’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뜨거운 에너지와 퀄리티 높은 무대 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흠뻑쇼’는 명불허전 최고의 퍼포머 싸이의 시그니처 콘서트 브랜드로, 여름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공연이다. 개최마다 티켓 판매 1위, 완판 신화를 기록하고 있으며, 싸이의 대체 불가한 쇼맨십, 남녀노소 연령 불문 떼창이 가능한 플레이리스트, 폭발적인 에너지로 사랑받고 있다.

‘싸이흠뻑쇼 2023’은 7월 1~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7월 8일 원주 종합운동장, 7월 15일 여수 진남종합운동장, 7월 22일·2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7월 29일 보령 종합경기장, 8월 5일 익산 종합운동장, 8월 12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8월 19일·20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 8월 26~27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뉴진스는 팬덤 버니즈와 캠핑을 떠나는 콘셉트로 팬미팅을 연다. 신곡도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뉴진스는 팬덤 버니즈와 캠핑을 떠나는 콘셉트로 팬미팅을 연다. 신곡도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소녀시대 멤버 권유리는 1일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2023 유리 2nd 팬미팅 투어 챕터 2'를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의 타이틀은 권유리의 솔로 앨범 '더 퍼스트 신(The First Scene)'의 수록곡 '챕터 2(Chapter 2)'에서 따왔다. 무대, 토크 타임을 비롯한 게임, 숨겨왔던 에피소드와 사진 공개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된다.

권유리는 서울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 마닐라, 22일 방콕, 8월 6일 타이베이까지 글로벌 팬들을 위해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세 그룹 뉴진스는 7월 1일과 2일 이틀간 서울 방이동 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를 연다. 

‘버니즈 캠프’는 뉴진스와 팬덤 버니즈가 함께 떠나는 첫 캠프의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터와 티저 영상으로 캠프 분위기를 물씬 보여준 뉴진스는 롤링페이퍼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버니즈와 특별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뉴진스는 팬클럽을 대상으로 한 선예매만으로 2회차 팬미팅을 모두 매진시키며 탄탄한 팬덤을 확인시켰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들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뉴진스는 팬미팅에서 컴백 타이틀곡 중 하나인 ‘ETA’를 최초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트레이키즈는 1년 5개월 만에 규모를 더 확장해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스트레이키즈는 1년 5개월 만에 규모를 더 확장해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글로벌 아이돌 스트레이 키즈도 1일과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3번째 공식 팬미팅 ‘Stray Kids 3RD FANMEETING - PILOT : FOR ★★★★★’(파일럿 : 포 파이브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자 규모를 크게 확장한 공연장 KSPO 돔에서 처음으로 여는 단독 팬미팅이다.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 등이 준비돼 있다.

스트레이 키즈 8명의 멤버는 앞서 공개한 팬미팅 초대 영상에서 무르익은 비주얼과 카리스마를 뽐내며 ‘다섯 개의 별을 찾기 위한 특별한 비행을 함께 떠나자’고 약속해 팬덤 스테이를 설레게 했다.

대규모 공연에 열광하는 것도 좋지만, 소규모 공연에서 즐기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즐비한 대규모 공연 속에 보석처럼 숨어있는 소규모 공연들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실력파 직장인밴드 페이데이는 화려한 무대매너와 유연한 공연 진행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력파 직장인밴드 페이데이는 화려한 무대매너와 유연한 공연 진행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합정역 3번 출구에 위치한 플렉스라운지에서 2일 직장인밴드 콘서트가 열린다. ‘선데이 뮤직 이벤트’를 테마로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엔 유니티 밴드(Unity Band), 블루스 문(Bluse Moon), 페이데이(PAYDAY) 등 3개 실력파 밴드가 각 1시간씩 나선다.

2명의 보컬과 2명의 키보드, 2명의 기타 등 8명 규모로 팀을 구성한 유니티 밴드는 셋리스트를 자작곡 위주로 채워 눈길을 끈다. 강력한 메탈 사운드를 자랑하는 유니티 밴드는 직장인 밴드의 한계로 지적되는 곡 메이킹 능력을 뛰어넘어 자작곡으로 공연을 채우며 직장인 밴드의 도달점을 제시할 전망이다. 

첫 곡을 AC/DC의 ‘백 인 블랙(Back in black)’으로 여는 블루스 문은 8곡의 셋리스트를 들고 나선다. 팀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블루스 록 위주의 선곡으로, 농익은 블루지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셋리스트 중엔 무려 레드 제플린의 곡도 포함돼 있어 연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게리 무어의 곡까지 풍성한 셋리스트를 준비했다.

이미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에서 실력은 물론 화려한 무대매너와 유연한 공연 진행으로 환호성을 한 몸에 받은 페이데이가 마지막 순서를 장식한다. 리더인 기타 김영민, 키보드 유선주, 드럼 문엽, 그리고 보컬 정순정 등 기존 멤버에 베이스가 차영헌으로 교체됐다. 차영헌은 수준급의 베이스 연주와 코러스 보컬은 물론 테니스 지도자로 새로운 인생을 계획하고 있는 제2의 슈퍼맨이라는 설명이다.

페이데이는 매년 1~2회의 정기 공연과 축제, 경연대회, 전국 직장인 밴드 록 페스티벌, 홍대 프린지 페스티벌, 지역 문화제 등 다양한 무대를 누벼온, 결성 20년을 넘긴 베테랑 밴드다. 마이크 앞에 서면 파워와 감성을 겸비한 보컬로 변신하는 ‘슈퍼걸’ 보컬 정순정은 블록체인 기반 노래 앱 ‘썸씽’에서도 가장 실력있는 유저들이 모여있는 팸(소모임)으로 꼽히는 ‘99CON’에 속해 활동하고 있다. DK, GR, SsF, Jam, YAPK, Art, IN 등 쟁쟁한 온라인 실력자들이 모인 팸들 사이에서 정순정은 자우림 김윤아 못지않은 독보적인 실력과 미모로 ‘썸씽여신’으로 불리며 이미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99CON’의 간판스타인 셈이다.

2023 부산버스페스타에 참가하는 3인용스윙텟.
2023 부산버스페스타에 참가하는 3인용스윙텟.

부산에선 1일 지역 청년예술인 발굴과 부산 대중음악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2023 부산버스킹페스타’가 열린다.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되는 2023 부산버스킹페스타엔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총 181팀이 접수했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국제영화제 BIFF 비긴어게인, TBS원더버스킹, 국제아트캠핑, Mnet ‘엠카운트다운’, 광주버스킹월드컵, 여수국제버스킹페스티벌 수상 등 굵직한 활동을 이어온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부산버스킹페스타엔 3인용스윙텟, The Tunas, 밍글, 옐로은, 오빠야문열어딸기사왔어, 집시유랑단, 현미밴드, 휴고, 용용클태, 콩코드유니버스 등 10개 팀이 다양한 음악과 함께 청년들의 열정 넘치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이 외에도 특별출연 게스트로 ‘슈퍼스타K’ 준우승으로 유명해진 밴드 딕펑스의 열정 넘치는 축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부산버스킹페스타는 부산문화회관 이정필 대표가 부산오페라 하우스, 국제아트센터 건립 등 향후 부산 공연장 지형 변화에 따라 시민회관의 기획 방향성을 대중음악 중심 공연장이 되게 하겠다고 밝히며 개최하는 대중공연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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