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J 선정 '2023년 우수 여성 철도인 어워드 16인'으로 선정된 조현아 코레일 해외사업처 차장. [사진=코레일]
IRJ 선정 '2023년 우수 여성 철도인 어워드 16인'으로 선정된 조현아 코레일 해외사업처 차장. [사진=코레일]

[이뉴스투데이 정희경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자사의 조현아 해외사업처 차장이 영국 철도전문매체 ‘인터내셔널 레일웨이 저널(International Railway Journal, 이하 IRJ)’ 주최한 ‘2023년 우수 여성 철도인 어워드 16인’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IRJ는 “이번 ‘올해의 여성 철도인’은 전 세계 철도운영사 등으로부터 60명의 여성 철도인을 추천받아 어려운 여건에도 차세대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여성 인재 16명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국내 최초 ‘올해의 여성 철도인’으로 뽑힌 조현아 차장은 국제 철도연수 업무를 추진하며 국내 철도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해외에 전파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해외기관과의 활발한 소통과 섬세한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코레일의 핵심역량인 차량 유지보수 기술을 사업화하고, 지원을 받은 국가의 자립역량 강화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1999년에 입사한 조 차장은 국제교류 및 해외사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특히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개발하며 여성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와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도 했다.

조 차장은 “능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공정한 기회를 준 직장 내 선후배들이 큰 힘이 되었다”며 “해외철도사업에 관심과 전문성을 갖춘 국내외 여성 철도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 또한 “이번 수상으로 공정하고 당당하게 경쟁한 직원이 해외매체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직장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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