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RMR 상품 강화 프로젝트 5번째 시리즈로 오는 30일부터 을지로 맛집 ‘화육계’와 손을 잡고 PB 브랜드 ‘세븐셀렉트’ 안주 3종을 선보인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RMR 상품 강화 프로젝트 5번째 시리즈로 오는 30일부터 을지로 맛집 ‘화육계’와 손을 잡고 PB 브랜드 ‘세븐셀렉트’ 안주 3종을 선보인다. [사진=세븐일레븐]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상품을 연달아 출시하면서 전국 맛집 팝업스토어로 발돋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2월 을지로 베트남 음식 맛집 ‘촙촙’을 시작으로 오봉집, 워킹온더클라우드, 숙성도 등 전국 유명 맛집들과 컬래버를 하는 ‘RMR 상품 강화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총 12종의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RMR을 포함한 전체 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5%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RMR 상품 강화 프로젝트 5번째 시리즈로 오는 30일부터는 을지로 맛집 ‘화육계’와 손을 잡고 PB 브랜드 ‘세븐셀렉트’ 안주 3종을 선보인다. ‘화육계’는 대표적인 ‘힙지로(새롭고 개성있다는 뜻의 ‘Hip’과 을지로의 합성어)’ 맛집 중 한 곳으로 최근 유튜브 인기 맛집 추천 채널에도 등장하면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화로에 구운 불맛 가득한 ‘무뼈닭발’과 통으로 큼지막하게 나오는 ‘몬스터 계란말이’가 대표 메뉴다.

세븐일레븐이 화육계와 손을 잡게 된 배경에는 여름철을 맞아 MZ세대를 위한 간편 안주 발굴에 있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6월 들어 닭가슴살 소시지, 크래미, 계란 등의 간편한 안주 상품의 매출은 전년대비 120%까지 신장됐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늦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안주재료로 닭발과 계란을 주목했다.

먼저 화육계 시그니처 메뉴를 상품화한 ‘화육계직화무뼈닭발’은 화육계 매장에서 먹는 맛 그대로를 구현하고자 직화로 구워 제조하는 공정을 선택했다. 취식이 편리하도록 뼈를 발라낸 닭발을 사용하였으며,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위한 마요네즈 소스가 동봉돼 있다.

‘화육계미니족발’은 닭발 상품과 동일한 소스와 공정을 거쳤으며, 컷팅된 족발 형태로 한입에 먹기 좋으면서 쫀득한 불족발의 맛과 식감도 자랑한다. ‘화육계몬스터계란말이’는 화육계 레시피 그대로 자르지 않고 통으로 포장되어 있어 맛과 비주얼 모두 사로잡는다. 케첩과 마요네즈 소스가 함께 동봉돼 있어 을지로의 별미를 집에서도 충분히 느껴볼 수 있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담당MD는 “MZ세대가 많이 찾는 힙지로의 맛집을 전국 어디서든 만나볼 수 있게 하고자 촙촙에 이어 화육계와도 함께 하게 됐다”며 “화육계 담당자와 함께 50번 이상의 레시피 조정과 테스트를 거쳐 출시한 만큼 맛도 좋고 여름철 안주로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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