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이장우 대전시장.[사진=대전시]
취임 후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이장우 대전시장.[사진=대전시]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지난해 7월 1일 취임 후, 대전시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왕성한 정책추진력을 바탕으로 경제․교육․문화․과학 등에서 성과를 이루고 있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에게서 지난 1년간의 소회와 향후 계획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취임 후 1년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 취임 후 지난 1년동안은 시정을 본격적으로 가동한 첫 해로, 일류경제도시 기반 산단 500만평+α확충과 기업투자유치에 집중한 해였다.

우선, 오는 7월부터 연간 예산 16조 7000억 원, 직원도 1600여 명에 이르는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확정으로, 대전이 K-방산 핵심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난 4월 차세대배터리 선도기업 SK온의 투자 유치 확정에 이어, 5월에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 머크사와의 MOU 체결했다.

이와 함께, 대전은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 역량, 우수인재 풀과 함께 500만 평 이상 산업단지 조성과 충분한 공업용수를 갖춰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전으로 레벨업, 전 세계 기업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160만평 지정과 반도체 인재양성 4대 국책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전의 일류경제 도시 성장 기반을 다졌다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우주클러스터 3각 체제 연구개발·인재양성 특화지구 확정,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등의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역대 최대 국가산단 지정이 지니는 의미와 청사진은?

▶ 정부가 반도체·미래차·우주·원전 등 첨단산업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국가첨단산업벨트를 조성키 위해 전 국토에 균형적으로 총 1240만 평 규모의 15개 국가산업 단지를 선정한 결과, 우리시는 나노·반도체 분야 테스트베드의 요충지로서 유성구 교촌동 일원이 국가산단 후보지로 최종 지정됐다.

대전시 국가산단은 역대 최대 160만 평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2배, 둔산권과도 맞먹는 수준으로,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에 기업 입주 희망 확인 결과, 관내외 266개 기업들이 입주 의향을 밝혔다.

이로 인해, 미래 첨단기술을 실증화하는 서남부권 첨단 신도시로 지역 인재들이 모이게 돼, 생산유발 6조 2천억 원, 취업유발 3만 5천여 명에 이르는 경제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선정된 유성 교촌동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은 대전시 역대 최대 160만 평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2배, 둔산권과도 맞먹는 수준으로, 유성구 교촌동 일원 국가산단을 미래형 첨단신도시 수준으로 나노·반도체와 우주항공, 양자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며, 경제효과로는 생산유발 6조 2천억 원, 취업유발 3만 5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에 관내외 266개 기업이 투자 의향을 밝혀 왔다.

아울러, 우리시가 반도체 생태계의 최적지임을 인정받아 지난 6월 14일에는 반도체인재양성 4대 국책사업도 선정됐으며, 이에 힘입어, 오는 7월 최종 발표예정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특화단지로 선정되면, 입주기업들에게 새액 공제와 투자지원, 공동연구 인프라와 예타 특례 등 각종 지원이 가능하며, 한국형 IMEC인 국가첨단반도체 기술센터’까지 구축해 우리시를 반도체 기술개발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오는 7월 본격적인 방위사업청 대전 시대가 개막하는데?

▶방위사업청 이전은 지역균형발전과 대전 지역경제에 큰 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특히, 방산 관련 기업 투자 유치로 대전 발전을 크게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시는 이전 기관 직원들의 대전 이주 안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 정주환경 개선 등 이전 지원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전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자치구와 협업을 통해 이전기관별 지원을 적극 추진하며, 이주가정 정착 비용 인상, 이주 직원 자녀 전·입학 장려금 지급, 공연문화시설 관람료 할인 등 실질적 지원이 되도록 할 것이다.

오는 26일부터 옛 마사회 건물에 청장 포함 240여 명 1차 입주, 7월 3일 본격적인 방위사업청 대전 시대가 개막되면 2027년까지 정부 대전청사 내 신추되는 명품건축물에 완전 이전케 된다.

한편, 임업진흥원 직원 61명 1차 이주, 2026년 12월까지 147명 완전 이주, 특허전략개발원 지난해 10월 선발대 80명 이주, 2027년까지 총274명 대전역세권 복합환승센터로 이주 예정이며,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이주 지원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우주클러스터 3각 체제 대전 확정으로 우주 특화도시 조성 기반이 마련됐다

▶ 우리시는 국내 최고 역량의 우주분야 산·학·연 집적지로, 지난해 정부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로 확정됐다.

지난 5월 누리호 발사 성공은 대전의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카이스트 그리고 지역 우주 기업들의 기술 역량과 노력이 가미된 사실상, 대전 우주 기술력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시는 앞으로 미래 우주 연구개발과 전문 인력양성을 통해 국가 우주산업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 담당케 되며, 이를 위해 ‘우주연구개발·인력양성센터’을 건립해 우주분야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의 지원을 통해, 산·학·연 및 글로벌 협력 체계를 통한 우주 실무교육을 추진할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지역 우주산업 기반시설의 확충을 위해 대전만의 특화된 신사업을 발굴·유치할 계획이며, 더불어 우주산업 클러스터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키 위해 지역 우주산업 혁신 기반 조성 사업도 추진 중으로, 우주산업을 新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대전이 명실상부한 우주특별시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취임 1준녀 인터뷰에서 임기 내 계획을 설명하는 이장우 대전시장.[사진=대전시]
취임 1준녀 인터뷰에서 임기 내 계획을 설명하는 이장우 대전시장.[사진=대전시]

대전역이 미래형 환승센터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구체적 계획은?

▶ 현재 대전역은 KTX 등 고속철도, 지하철, 광역BRT,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밀집된 상황이며, 각각의 정류장 시설들이 분산돼 있어, 교통정체를 초래하고, 환승체계도 매우 불편한 구조이다.

이번에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주관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에 우리시를 포함한 4개 도시가 최종 선정됐는데, 광역자치단체는 우리 시가 유일하다.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대전역은 광역교통의 중심지로서 더욱 편리한 환승체계를 갖춤은 물론, UAM 도심항공교통 등 미래교통수단을 선도하는 허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우선 올해 추진 일정은 기본계획 수립비의 50%인 국비 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하고, 향후 행정절차에 맞춰 법정 계획에 반영되면, 사업비 1500억 중 최소 30% 이상 국비를 지원받아 2029년까지 사업 완료할 계획이다.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는 대전역 일대 78620㎡(제곱평방미터) 부지를 중심으로 건립되는 것으로, 대전역 북측 서울 방향 철도선상 공간에 UAM 수직이착륙 비행장을 설치하고, 15000㎡(제곱평방미터) 규모의 선상 문화공원이 조성된다.

또한, 기존의 남측 선상 주차장은 증․개축을 통해 시내버스, BRT, 택시 등 대중교통 종합 환승공간이 될 것이며, 아울러, 트램 정거장을 동광장 지하차도 공간에 설치해 대전역과 직접 연결해 이용자들의 환승 편의를 향상시킬 것이다.

아울러, 대전역 앞 서광장의 경우 현재는 주차공간에서 향후에는 시민과 방문객의 휴식, 만남, 교류의 공간이자,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승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이로써, 대전역이 동·서 지역균형발전의 허브이자 대한민국 미래교통을 선도하는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일류문화도시를 위한 문화인프라 구축은 어떻게 추진되나?

▶기업유치와 산단 조성이 대전의 경제성장을 끌어올렸다면, 문화예술 육성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시는 과감하게 문화예술 인프라를 건설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총 9개 사업에 최대 6700억 원을 투자할 것이며, 먼저, 2026년 중촌근린공원에 제2 시립미술관과 음악전용공연장을 갖춘 제2 문화예술복합단지를 조성할 것이다.

특히, 건축가들의 무한한 발상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선 디자인 공모, 후 설계 방식으로 발상을 전환할 것이며, 또, 소제지구에 원로예술인 특화전시관 1호로 이종수 미술관과 대흥동 옛 테미도서관을 활용해 제2대전문학관 등 건립 등 원도심 권역에 4500억원(총사업비 67%)을 집중투자, 신구도심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활력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기 기간 중 꼭 이루고자 하는 시정 현안은?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145만 대전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이 목표이다.

경제적으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서, 지역 청년들이 이 지역에서 삶의 터전을 일굴 수 있도록 산업용지 500만평+a 이상 조성과 대기업 유치를 반드시 완성할 것이다.

산업용지는 대전의 그린벨트 비율이 57%로 그동안 개발제한, 토지전수조사 결과 가용토지가 700만 평까지도 가능하며, 특히, 30만평 이하 산단 개발은 신속히 추진토록 할 것이며, 대기업 유치도 대기업 본사와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의 끝에 조만간 시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지난 15년 간 착공도 못한 트램을 민선 8기에는 반드시 완결해서 전 노선 무가선 노선으로, 2024년 상반기에 트램 착공을 추진하며, 2010년부터 4차례나 공모실패 했던 유성복합터미널도, 본래 목적에 맞게 여객시설 중심의 터미널로 2025년 조기 준공을 할 계힉이다.

이와 함께, 시민숙원사업인 베이스볼드림파크도 2025년 시즌 개장 전 준공해 최신야구장 기능과 함께 대형공연도 가능한 최고의 스포츠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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