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8회 진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사진=진주시의회]
제248회 진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사진=진주시의회]

[이뉴스투데이 경남서부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진주시의회가 21일 제248회 제1차 정례회의 두 번째 본회의를 열고 21일간 이어진 의정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진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가 원안 채택되고, 조례·규칙안 6건, 동의안 1건 총 7건이 원안 가결됐으며,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은 지적사항을 포함해 처리됐다.

8일부터 15일까지는 2023년도 소관 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 16일부터 20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려 시정 전반과 예산 운용 실태를 점검하는 밀도 높은 의정 활동이 전개됐다.

기획문화위원회는 13일 진주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를 증인·참고인으로 소환해, 대표이사 장기 부재와 사무국장 공석으로 인한 시민들의 우려를 전했다.

또한, 예비문화도시 사업 추진현황의 아쉬운 점을 지적하며 법정문화도시 지정심사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진주시의 연이은 공무원 성비위 문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요구하는가 하면, 진주를 떠나는 젊은 인구를 붙잡고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의 정착을 위한 노력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진주시가 행정안전부 지역안전지수 기준 2년 연속 5등급을 받으며 전국 최악의 범죄 취약 지역으로 꼽힌 사실과 함께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는 LED 조명 설치사업 예산이 줄어드는 것은 이에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양호동물원이 진양호 일대에서 상락원 인근으로 확대 이전하면서 생겨날 부지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질의와 함께 매립장사업소 민간위탁 근로자의 임금체불 해결을 위한 대책 촉구, 길고양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중성화 사업 확대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경제복지위원회에서는 지난 4월 이상저온 현상으로 서부경남 지역 전반에 걸쳐 과수 냉해 피해가 심해진 것에 대해, 피해 농가에 대한 피해 보상에 더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독려 등 향후 대책을 요구했다.

아울러, 경제복지위원회는 장애아동 학대 어린이집 문제와 관련해 14일 원장과 원감을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검찰 출석 등의 사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장애아동 학대 사태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기대한 지역 사회의 아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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