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지질공원 지질명소 금성산.[사진=의성군]
의성지질공원 지질명소 금성산.[사진=의성군]

[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경상북도 의성군이 국내 15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고 21일 밝혔다. 

제28차 지질공원위원회(위원장 환경부차관) 개최 결과‘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안)’은 원안대로 가결돼 관보에 게재됐다.(환경부고시 제2023-139호).

의성지질공원 지질명소 만천리 아기공룡 발자국.[사진=의성군].
의성지질공원 지질명소 만천리 아기공룡 발자국.[사진=의성군].

이번에 인증된 의성 국가지질공원은 의성군 전 지역(10만17468km2)을 공원구역이 된다. 금성산, 빙계계곡, 안계분지 등 지질명소 12곳이 포함된다. 

국내 최대 중생대 백악기 퇴적분지인 경상분지에 해당하며 분화구가 붕괴·함몰된 칼데라,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빙혈, 공룡발자국 화석 등 다양한 지질학적 특징을 지닌다. 이에 군은 2018년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해 왔다. 

의성지질공원 지질명소 점곡퇴적층.[사진=의성군]
의성지질공원 지질명소 점곡퇴적층.[사진=의성군]

김주수 의성군수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으로 지역브랜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체험관광, 지역협력 등 적극적으로 국가지질공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성지질공원 지질명소 의성 스트로마톨라이트.[사진=의성군]
.의성지질공원 지질명소 의성 스트로마톨라이트.[사진=의성군]

한편 군은 지난해 7월 자연경관의 우수성과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질공원 후보지가 됐다. 이어 지질공원 홍보전시관 설치, 홈페이지 구축, 지질명소 안내표지판 설치, 교육프로그램 등 운영한다.

지역주민 공청회 개최 등 인증조건을 신속히 이행해 작년 말 환경부에 인증신청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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