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급 장애로 KTX·일반 열차 일부 지연

[이뉴스투데이 정희경 기자] 16일 오후 전기공급 장애 문제로 인해 고속열차(KTX)와 일반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5분께 경기 고양발 서울행 수도권 전철 경의선 철도 운행이 지연됐으며, 선 철도 가운데 서울 방향은 통제된 채 나머지 한 선으로 양방향 열차가 운행됐다.

코레일 측은 미확인된 외부 물체와 전기장치가 접촉해 전기공급 장애가 발생했다고 분석하고,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역에 도착한 KTX는 수색 차량기지로 보내지 않고 서울역에서 바로 회차해 운행 예정이다. 코레일은 이날 저녁 7시 전까지는 복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을 어렵게 한 점 사과드리고, 사고 원인과 열차 지연 피해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사전에 코레일톡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운행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