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트렌드와 환경이 시시각각 바뀌고 도전과 경쟁이 끝이 없습니다. 기업이 신상(新商)을 꾸준히 내놓는 것은 이러한 변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서이며, 우리가 그 승패를 눈여겨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에 본지는 신상품이 출시된 이후 실제로 시장에서 어떤 반응과 평가를 얻었는지 분석하는 코너 [신상e후]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대상웰라이프가 100% 식물성 단백질로 이뤄진 마이밀 ‘퓨로틴’을 지난 12일 출시했다. [사진=대상웰라이프]
대상웰라이프가 100% 식물성 단백질로 이뤄진 마이밀 ‘퓨로틴’을 지난 12일 출시했다. [사진=대상웰라이프]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비건의 흐름이 거세지자 대상웰라이프가 이에 부응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 국내 비건 인구의 수가 무시할 수 없는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비건 인구는 2018년 150만명에서 지난해 250만명으로 증가했다. 4년 만에 비건 문화를 지향하는 인구가 100만명이나 더해진 것이다.

이에 맞춰 대상웰라이프는 비건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상웰라이프는 대두·완두·귀리 등 100% 식물성 단백질 3종을 포함한 마이밀 ‘퓨로틴’을 지난 12일 출시했다.

제품 이름인 퓨로틴은 다른 것이 섞이지 않은 순수(Pure)한 단백질(Protein)을 의미한다. 제품은 프랑스산 완두 단백, 미국산 대두 단백, 스웨덴산 귀리 단백 등의 식물성 단백질으로만 구성됐다. 이러한 특성상 동물성 단백질과 유당 섭취가 어려운 소비자도 섭취할 수 있다. 퓨로틴은 ‘고소한 맛’과 ‘초코맛’ 2종으로 출시됐다.

퓨로틴은 250ml 용량에 단백질 20g이 함유됐다(하루 권장량의 33%). 이와 함께 비타민D, E와 엽산 등의 영양소를 제공한다.

실제 제품 중 고소한 맛을 직접 구매해 시음한 결과, 단백질 음료 특유의 텁텁한 목넘김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농도 역시 적당한 편으로, 목넘김이 가벼워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었다. 또 단맛을 내는 감미료인 알룰로오스를 사용, 당류 걱정없이 달큰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실제 소비자들도 이와 다르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한 소비자는 “미숫가루의 맛이 나면서도 식감 자체가 부드러워 무리없이 마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제품과 관련해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비건 트렌드에 발맞춰 순 식물성 단백질 원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퓨로틴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비건 음료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