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예탁결제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이뉴스투데이 전한신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예탁원이 발표한 기업지원 활동 추진실적에 따르면 지난 2018~2022년까지 부산 소재 8개 기관과 함께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 누적 51억7000만원을 조성했으며 5년간 총 6억2000만원을 출연해 부산 소재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자금조달·판로 확대 등을 지원했다.

고용노동부 지정 일자리 으뜸 기업과 사회적기업 대상으로는 예탁원의 △증권대행(기본) △발행등록(채권, 단기사채 등) △전자투표 이용 △전자위임장 △LEI(발급·유지) △정보 이용 △해외증권대리 등 7개 서비스의 수수료를 현재까지 누적 약 20억2000만원 수준으로 감면했다.

또한 실기주과실대금을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해 저소득층,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재원으로 활용했다. 실기주과실대금은 투자자가 실물 주권을 출고한 후 기준일까지 본인 명의로 명의 개설을 하지 않아 주주명부상 한국예탁결제원 명의로 돼 있는 주식에 대해 발생한 과실 금액을 뜻한다. 지난 1월 16억원을 출연했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5개년 동안 약 216억원을 출연했다.

예탁원은 창업·중소기업 대상으로도 상생 금융 프로젝트,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지원에 나섰다.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대출 풀(Pool)을 조성해 지난 2019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당 3억원을 한도로 1.8%p 인하된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3월까지 ESG 우수기업, 한국예탁결제원 서비스 이용기업 등 중소기업 172개사에 누적 334억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예탁원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중앙기록관리기관으로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지원, 제도 활성화 견인, 투자자 보호 지원 등을 통해 건강한 크라우드펀딩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부산 △대전 △대구 △광주 △강원 △제주 등 6개 지역의 창업 초기 기업에 종합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는 ‘K-캠프’를 운영 중이며 지난 2021년에는 혁신·창업기업의 투자유치·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KSD 혁신창업-스케일업 지원 펀드’도 조성했다.

또 부산지역 혁신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예탁원 등 8개 기관은 ‘BIGS’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지역 대학·기관과 연계해 예비·초기창업기업 11개사를 위한 사무공간을 제공했다.

사회투자펀드, 코스닥스케일업펀드, 증권시장안정펀드 등 정책펀드 출자를 통한 지원에도 팔을 걷었다.

예탁원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증권시장안정펀드,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안정화펀드에 총 247억4000만원을 출자했다”고 설명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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