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재홍 기자]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관장 양숙향)은 '남도 정예작가 10선 초대전'을 통해 전각예술가 김충열 작가의 '전돌에 마음을 새기다' 展을 12일부터 7월 20일까지 목포대-전남대-순천대 박물관에서 순회 전시한다.

남도 정예작가 10선 김충열 작가 초대전 [사진=국립순천대]
남도 정예작가 10선 김충열 작가 초대전 [사진=국립순천대]

전각은 돌, 나무, 금, 은, 기와 등 다양한 재료 위에 인장을 새겨넣는 동양의 독특한 예술 장르로, 서예가이자 전각작가인 김충열 작가는 쓰임을 다한 옛 기와 파편에 글씨와 그림을 새겨넣어 예술품으로서 생명을 불어넣는다.

투박한 옛 기와에 차(茶)와 선(禪), 성인(聖人)들의 말씀을 새긴 작품에서 그의 소박하고 정갈한 삶을 엿볼 수 있다.

김충열 작가는 1985년부터 정광주 선생에게 서예를 배우고 1997년부터 정병례 선생을 스승으로 전각을 시작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8회의 개인전과 11회의 초대전, 9회의 국내외 단체전 및 초대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과 함께 현재 단오전각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다.

'전돌에 마음을 새기다'전은 12일부터 7월 20일까지 목포대학교박물관(12~23), 전남대학교박물관(27~7.7), 순천대학교박물관(7.10~20.)에서 전시된다.

한편, '남도 정예작가 10선 초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순천대 목포대 전남대 박물관에서 공동으로 진행되는 순회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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