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닉스다트]
[사진=피닉스다트]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톱 플레이어 다트 대회인 ‘인터내셔널 싱글즈’에 출전할 대표선수 선발전이 이달 25일부터 시작된다.

인터내셔널 싱글즈는 다음달 15일 개막하는 ‘K-다트 페스티벌’의 공식 대회로, 각국 남녀 선수들이 개인과 소속 국가의 명예를 걸고 겨룬다.

K-다트 페스티벌은 매년 7월 한국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다트 선수들의 축제이자 경쟁 무대이다. 2010년부터 '피닉스 섬머 다트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이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멈췄다가 4년만에 K-DARTS FESTIVAL로 명칭을 바꿔 돌아왔다. 대한다트협회(KDA) 주최로 7월 15, 16일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터내셔널 싱글즈는 K-다트 페스티벌에 참가한 해외 선수와 한국 동호인들이 겨루는 단식 대회로 피닉스다트(대표 이승윤)가 주관한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각국 다트대회 주관기구에서 치른 예선전을 통과하거나, 참가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선발한다. 수준 높은 다트 기술을 가진 선수가 대부분 참가하는 최고 레벨 토너먼트이다.

한국대표 선발전은 피닉스다트가 규정한 기준으로 남자는 A14, 여자는 BB10 이상의 실력을 보유한 선수가 참가할 수 있다. 이달 22일까지 접수를 거쳐 6월 25일 신청한 다트숍에서 예선전을 시작하고 본선은 7월 2일 서울 홍대의 전용 경기장인 다트플렉스에서 열린다.

공식 채택 종목은 남자는 501게임과 크리켓, 여자는 701게임과 크리켓이다. 01게임은 주어진 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맞혀 상대보다 먼저 0을 만들면 이기는 게임이고, 크리켓은 영역을 점령하고 그곳에서 점수를 올려 주어진 라운드 안에 높은 점수를 내면 이기는 일종의 땅따먹기 게임이다.

인터내셔널 싱글즈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입상한 남자 3명, 여자 1명은 7월 15일 K-다트 페스티벌에서 외국 톱 플레이어와 겨룬다. 주관사인 피닉스다트는 입상한 남녀 선수 모두에게 태극기가 새겨진 대표팀 유니폼을 지급하고, 대회 둘째 날 K-다트 페스티벌 참가권을 부상으로 준다.

피닉스다트 홍상진 사업본부장은 “인터내셔널 싱글즈 대회는 소프트팁 다트 수준이 가장 높은 세계적 선수가 참가하기 때문에 이들을 보려는 갤러리도 많이 모일 것”이라며 “한국대표 선발전에 좋은 선수가 입상해 한국이 다트 강국임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내셔널 싱글즈 대회에는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 13개국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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