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엄태림 작가]
[사진=엄태림 작가]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청담동 아트불갤러리에서 특별 초대전을 하는 엄태림 작가가 걸그룹 레이샤의 신곡 ‘붉은 꽃’을 그림으로 형상화한다고 13일 밝혔다.

3년 6개월 만에 컴백하는 레이샤의 이번 신곡 ‘붉은 꽃’은 대취타 악기인 나발, 태평소, 징, 북, 꽹과리를 활용한 한국적 울림과 EDM, 힙합의 강한 선율이 조화를 이룬 노래다.

엄태림 작가는 “현재 ‘신화’, ‘캐릭터’, ‘신화와 캐릭터의 혼성’으로 크게 내용이 분류되고, ‘MYTH’, ‘LOVE’, ‘KISS’, ‘PARADISE’, ‘HOPE’ 등의 작은 주제로 작업한다. 그림은 도상들의 혼성으로 장식·디자인 요소가 강해지면서 색채의 리듬감과 시각적 즐거움을 준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양과 아이콘을 이용한 혼성공간’을 통해 화려한 장식과 색채를 강조하면서, 다음으로 기법과 모티브, 형상, 개인적 아이콘들을 통해 작품 속에서 내용을 느끼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19C 장식화가 오웬 존스의 "색채가 없는 형태는 영혼이 없는 몸과 같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색으로 영혼을 느끼게 하고 싶다, 예술은 장르가 있지만 그 본질은 같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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