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파트너즈가 ㈜스튜디오더블랙 100% 지분 인수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그림=에이씨이]
㈜엔터파트너즈가 ㈜스튜디오더블랙 100% 지분 인수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그림=에이씨이]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엔터파트너즈가 ㈜스튜디오더블랙 100% 지분 인수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이번에 ㈜엔터파트너즈가 90억원을 투자해 100%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스튜디오더블랙은 드라마·영화 제작을 위해 필요한 세트·미술을 직접 제작·설치하는 전문업체다.

㈜스튜디오더블랙은 지난 2020년부터 국내외 유수의 글로벌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영화 제작사와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즈니플러스, 스튜디오드래곤, KBS, KT 등 국내 드라마 방송사 및 글로벌 OTT와 다수의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OTT 시장 확대 수혜에 힘입어 ㈜스튜디오더블랙은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스튜디오더블랙이 수주한 대표 작품에는 △카지노 △변론을시작하겠습니다(디즈니플러스 방영) △연모 △크레이지러브(KBS 방영) △홈타운 △저승라이더(TVN 방영) 등 다수의 흥행 드라마가 있다. 특히 최민식 주연의 '카지노'는 역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공개 첫 주 기준 최대 시청 시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스튜디오더블랙은 미술에 참여한 △세상에서가장나쁜소년 △한강 △남남 △지배종 △하이쿠키 등 5개의 작품이 올해 방영을 앞둔 가운데 △삼식이삼촌 △한강 △로얄로더 △야한사진관 등 다수의 OTT 드라마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엔터파트너즈 관계자는 “㈜스튜디오더블랙 인수를 통해 마련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드라마·영화 제작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엔터파트너즈는 영화 드라마 제작에 새로운 강자이자 안정적인 제작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사인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가 추진 중인 드라마 제작 분야에서도 양사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터파트너즈는 3월 경남제약㈜에서 경영권 인수를 완료한 이후 엔터테인먼트 사업 분야로 신규로 진출하기 위해 ㈜일야에서 ㈜엔터파트너즈로 사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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