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타세요”···제주항공, 교통약자 리프트카 서비스 도입

[이뉴스투데이 정희경 기자] 제주항공이 교통약자를 위한 리프트카를 도입한다.

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기존에는 휠체어 이동 승객이 탑승교를 미리 배정받지 못하면 지상조업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이 과정에서 불가피한 신체 접촉이나 낙상사고 같은 안전 문제 가능성이 있었다.

이제 항공기 출발 48시간 전까지 제주항공 고객센터를 통해 리프트 서비스를 신청하면 ▲공항 이동 시 휠체어 대여 ▲전동 휠체어 위탁 ▲탑승교 우선 배정 등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김포발 노선을 시작으로 6월 중 제주발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휠체어 승객뿐만 아니라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객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