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노후 주택 외벽 보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감신 보훈공단 이사장[사진=보훈공단]
국가유공자 노후 주택 외벽 보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감신 보훈공단 이사장[사진=보훈공단]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30일 경기 안성시 소재 이강현 6·25 참전유공자의 집에서 올해 ‘나라사랑 행복한 집’ 사업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감신 보훈공단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나라사랑 행복한 집은 보훈공단이 고령의 국가유공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영위하도록 주택구조 및 생활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체예산과 복권기금 351억 원을 투입해 6517가구의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첫 번째 사업 대상자인 이강현 유공자는 6·25 전쟁 격전지 중 하나인 백암산 고지 전투, 지리산 공비 토벌 작전 등에 참전하는 등 6년여간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시각 장애로 불편한 이강현 유공자에게 ‘청려장’ 지팡이를 감신 이사장은 원주 특산물인 한지로 만든 등을 선물하고 노후 주택 외벽을 보수하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보훈공단은 올해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가구당 지원 한도를 상향해 복권기금 38억 원을 투입해 총 360여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감시 보훈공단 이사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에게 주택을 고쳐드리게 되어 뜻깊다”며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도록 일선에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행복한 집' 주거환경 개선에 참석한 봉사자들 [사진=보훈공단]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행복한 집' 주거환경 개선에 참석한 봉사자들 [사진=보훈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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