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윤석근 기자] 전남 구례군이 2019년부터 구례읍 봉동리 일원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생태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사진=구례군]
[사진=구례군]

특히 주거환경의 질적 향상과 아름다운 골목길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들이 서서히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6명의 여전사가 있어서 화제다.

구례군도시재생센터는 메리홈(장선경), 한옥에살다(김정숙), 스윔(이채령), 모란상점(이형란), 선아씨가게(김선아), 리피&꼬물꼬물(신나리) 6개소 대표들과 25일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힘찬 출발했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구례읍 힙(hip)한 골목길 만들기를 위한 정보교환과 협력, 상인과 갈등 조정과 해소, 블로그, SNS 홍보와 자료 제공 등으로 활기찬 도시재생을 추구하고 있다.

구례읍 골목상권을 살리고 있는 이들은 구례군 발전을 위해 최근에 귀향 귀촌했다.

골목길 활성화의 참여주체로서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견인하겠다는 의욕이 넘쳤다.

여섯의 대표들은 모두 여자인 것이 특징이며 장점이다. 구례읍 원도심 골목상권 살리는 ‘여전사’로 애칭되고 있다.

메리홈 장선경 대표는 "구례읍은 임대료가 싸고 텃세가 없으며 터미널을 중심으로 교통체계가 잘 정비되어 역동적이라 장사가 잘돼서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선아씨가게 김선아 대표는 여수, 순천 등 보따리 장사를 하며 키운 안목과 역량으로 고향으로 돌아와 좋은 상품을 싸게 공급한다.

김정숙 대표가 운영하는 숙소는 한옥이지만 정원은 작은 유럽식이다. 스윔과 리피카페는 신세대들의 해방공간이요 휴식처로 사랑받는다.

여전사를 지원하고 육성한 전희정 수석코디네이터는 "협약을 계기로 여전사 라인을 구축해 홍보하고 주기적으로 만나 정보교환과 애로사항 해소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구례읍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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