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민금융진흥원]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이뉴스투데이 전한신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 24일 미소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15년간의 사업 운영 성과와 각 기관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2023년 미소 플러스 워크숍’을 개최했다.

미소금융은 낮은 신용과 소득으로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에게 사업운영자금과 생활자금을 지원해주는 정책서민금융 상품으로 지난 2008년부터 2023년까지 약 15년간 37만건, 4조원을 지원하고 있다.

서금원은 올해부터 개별 사업수행기관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성과 확산을 통해 더 나은 미소금융을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미소 플러스 워크숍’으로 명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소금융 기업·은행재단 및 지역법인, 민간사업수행기관 등 총 51개 기관의 미소금융 종사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기관 포상 및 사례 공유, 명사초청 강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소금융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미소금융 종사자 및 관계자 간 의견 교류를 진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업성과 공유를 위한 지난해 사업실적 평가에서는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SK미소금융재단, KB미소금융재단, 경기성남·의정부법인, 신나는 조합이, 지원실적 부문에서는 삼성미소금융재단, IBK미소금융재단, 경남거제·경기 화성법인이, 미소금융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ESG(사회적성과) 부문에서는 SK미소금융재단, KB미소금융재단, 전북익산·경기하남, 재단법인 밴드가 각각 선정됐다.

워크숍에서 공유된 우수사례로는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효과적인 부실채권 관리로 5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강원춘천법인, 지역특성을 살려 개인택시 조합과의 협약으로 지원을 확대한 경기하남법인, 지역조례 개정으로 미소금융 이자지원을 제도화한 경남거제법인의 사례와 순간의 실수로 전과자가 된 신용불량자에게 창업자금‧교육‧컨설팅 제공을 통해 재기를 지원한 한국법무보호 복지공단의 사례 등이 소개됐다.

이재연 원장은 “미소금융은 제도권 금융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 및 저신용‧저소득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해 미소를 찾아드리는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며 “개별 사업수행기관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성과 확산을 통해, 정책서민금융의 뿌리인 미소금융 지원 확대와 서비스 질 제고로 대표적인 자영업자 지원 정책서민금융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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