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배우 양조위와 곽부성의 뜨거운 만남으로 홍콩 누아르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 <풍재기시>가 7월 개봉을 확정하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풍재기시>는 1960년대 영국령 홍콩. 삼합회와 경찰 조직을 장악해 비즈니스 제국을 설계한 엘리트 브레인 ‘남강’(양조위)과 신분 상승을 꿈꾸는 행동파 ‘뇌락’(곽부성), 두 부패 경찰이 세운 범죄의 신세계를 담은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다.

양조위는 엘리트 브레인 ‘남강’으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며,  곽부성은 카리스마 짙은 연기로 ‘남강’과는 상반된 매력을 가진 행동파 경찰 ‘뇌락’을 강렬하게 그려낸다.

[사진=영화 포스터]
[사진=영화 포스터]

<풍재기시>는 지난 3월 열린 제16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 남우주연상 수상(양조위)을 비롯해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홍콩 출품작 선정, 제41회 홍콩영화금상장 3개 부문 수상 등 유수 시상식의 초청을 받으며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로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제작비(3800만 달러)가 투입된 화려한 스케일과 더불어 <색, 계>, <첨밀밀>의 제작진이 참여했으며, 옹자광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편,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누아르 색채를 물씬 풍기는 비주얼과 분위기로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거대하고 복잡하게 자리한 낡은 구도심 건물들 사이로 강렬한 눈빛으로 대치 중인 ‘남강’(양조위)과 ‘뇌락’(곽부성)의 모습이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무겁게 깔린 차가운 공기 속에서 금방이라도 총성이 울려 퍼질 듯한 팽팽한 긴장감이 전해지는 가운데, “우린 형제였고 적이었다”라는 카피는 최고의 파트너이자 형제와 다름없었던 이들 사이에 생긴 균열과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