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四川省)에서 원자탄 250여개를 한꺼번에 터뜨린 것과 맞먹는 위력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한 8,500명이 숨졌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통신은 12일 오후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 쓰촨성 베이촨(北川)에서만 최소한 3,00명이 숨지는 등 쓰촨성에서만 최소 8천53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진의 규모가 워낙 큰데다 진앙지가 쓰촨성 성도인 청두(成都)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北川고 학교, 병원, 공장 등 붕괴된 건물이 많아 피해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이날 대지진은 청두에서 북서쪽으로 92㎞ 떨어진 원촨(汶川)현에서 오후 2시28분께(현지시간) 발생했고, 전국에서 여진이 잇따랐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