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 투표 마감 1시간을 앞둔 오후 5시 현재 전국평균 42.1%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시간대별 투표율 증가폭이 3%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최종투표율은 역대 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다.

마감을 1시간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번 총선 투표율을 역대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어 정부 수립 이후 최악의 선거로 민주주의의 위기를 맞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시 현재 총 유권자 3천779만6천35명 중 1천592만7천965명이 투표해 전국평균 42.1%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역대 총선 최저투표율(57.2%)을 기록한 16대 총선 당시,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은 51.6%로 과반을 넘긴 것과 비교할 때 9.5%나 떨어진 것이다.

또 역대 전국단위 최저투표율(48.9%)을 보였던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 44.0%에 비해서도 1.9% 떨어진 것이다.

지역별 투표는 제주가 49.8%로 가장 높았고 광주는 38.2%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41.6%, 부산 38.6%, 대구 41.0%, 인천 38.7%, 대전 41.2%, 경기 39.7%, 강원 48.6%, 충북 45.9%, 충남 44.6%, 전북 44.3%, 전남 46.8%, 경북 49.7%, 경남 43.7%였다.
 
앞서 4시 현재 총 유권자 3천779만6천35명 중 1천490만7천512명이 투표에 참여해 39.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역대 총선 중 최저투표율(57.2%)을 보였던 16대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44.7%)보다 8.3%나 떨어진 것이고 역대 전국단위 선거 최저투표율을 기록한 2002년 제3회 지방선거의 38.0%보다도 1.6% 낮았다.

4시 투표율은 3시 현재 투표율인 36.4%에 비해 3% 늘어난 것이다. 1시에서 2시 투표율 증가율보다 작은 것이다.

당초 투표율이 50%대 초반이 될 것이란 중앙선관위의 예상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선관위는 "최종 투표율은 45%~47%선에 그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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