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구직자인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그룹사에 남성은 ‘삼성’, 여성은 ‘CJ그룹’을 선호하고, 이미지가 좋은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선정됐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www.campusmon.com)이 남·녀 대학생 1,109명을 대상으로 국내 30대그룹사 취업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남학생 652명 중 26.7%인 174명이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로 삼성을 꼽았다. 한국전력공사(12.6%), SK(9.2%), 포스코(7.5%), KT(6.7%), CJ(5.1%), 현대자동차(4.0%), 금호아시아나(3.8%), 현대(2.9%), LG(2.8%) 등이 뒤를 이었다.

여학생들은 CJ그룹(17.5%)을 뽑았으며, 다음으로 SK(15.5%), 삼성(14.7%), 금호아시아나(7.7%), KT(6.1%), LG(5.5%), 신세계(5.3%), 포스코(3.7%), 롯데와 한국전력공사가 각각 3.3% 등의 그룹사에 취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선호도는 전공계열별로도 다르게 나타났다. 인문·어학·사회계열은 SK그룹이 1위, 금호아시아나, 삼성 순으로 조사됐으며, 상경·경상 계열은 SK, CJ, 신세계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학생들이 선정한 이미지가 가장 좋은 그룹사로는 포스코그룹이 22.5%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삼성, SK, 금호아시아나를 꼽았다.
 
 

<송정희 기자> hee11028@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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