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들이 직장생활을 잘 하려면 ‘깡’이 있어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은 2008년 3월 2일부터 2008년 3월 11일까지 자사회원인 직장인 1,358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한 결과, 33.2%가 ‘깡(끈기, 집념, 추진력)’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꾼(일관성, 전문성)’(17.4%) ▲‘끈(인맥, 대인관계)’(17.2%) ▲‘꿈(비전)’(11.5%), ▲‘끼(소질, 재능)’(6.9%) ▲‘꾀(지혜, 지식)’(6.3%) ▲‘끝(결과)’(3.8%) ▲‘끗(기회포착)’(2.1%) ▲‘꼴(이미지, 모양새)’(1.7%)이 있었다.

직급별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신입사원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로는 ‘깡’이 50.3%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끼’(14.6%) ▲‘꿈’(12.3%) ▲‘끈’(6.6%) ▲‘꾼’(5.9%) ▲‘꾀’(3.8%) 등의 순이었다.

중간관리자에게는 ‘꾼’(41.9%)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꾀’(18.2%) ▲‘끈’(12.8%) ▲‘깡’(11.1%) ▲‘꿈’(7.2%) ▲‘끼’(3.8%) 등이 있었다.

CEO에게 필요한 요소 1위는 ‘꿈’(32.8%)이었다. 그밖에 ▲‘꾼’(21.9%) ▲‘깡’(10.7%) ▲‘꾀’(9.9%) ▲‘끈’(9.6%) ▲‘꼴’(4.9%) ▲‘끼’(3.7%)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직장생활에 필요한 요소를 갖추기 위한 노력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79.4%가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노력하는 방법으로는(복수응답)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36.8%)이 가장 많았다. 이어 ‘관련 서적으로 독학’(32.5%), ‘성공한 사람을 벤치마킹’(28.2%), ‘관련 교육기관 수료’(20.3%), ‘멘토 활용’(13.5%), ‘TV 등 미디어를 통해 습득’(13.3%)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면, 필요한 요소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응답자(280명)는 그 이유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24.6%)를 꼽았다. 다음으로 ‘노력해도 얻을 수 없을 것 같아서’(21.8%), ‘귀찮아서’(20.7%),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15%) 등이 뒤를 이었다.
 
 
<송정희 기자> hee11028@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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