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성군-비전과학과 세포배양 장치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김주수 의성군수(오른쪽 네번째)가 윤경주(오른쪽 세번째)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권병건 기자]
경상북도 의성군-비전과학과 세포배양 장치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김주수 의성군수(오른쪽 네번째)가 윤경주(오른쪽 세번째)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권병건 기자]

[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경상북도 의성군이 바이오 관련 장비 업체인 비전과학과 세포배양 장치 산업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체결은 비전과학이 1982년 맨해턴 상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1987년 법인으로 전환된, 국내 토종 의료기기 및 이화학기기 생산기업으로 원심분리기, 배양기, 항온 항습기, 멸균기, 무균 작업대, 측정 및 계측 기기 제조와 수출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 사업영역을 확대해 바이오의약품 및 배양육 생산에 필요한 핵심 부품·장비의 연구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성 소재 경북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에서 세포배양 관련 장비의 공동 개발과 공동사업 발굴ㆍ기획 등 세포배양산업 육성ㆍ발전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윤경주 비전과학 대표는“비전과학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성군과 함께 세포배양에 필요한 핵심 장비의 국내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세포배양 배지, 부품, 배양육 제조 등 기존 입주기업에 더해 국내 세포배양 장비 제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비전과학이 우리 군과 함께해 큰 힘이 된다”며 “비전과학이 관련 장비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6년부터 세포배양에 필요한 핵심 소재, 부품, 장비의 국산화를 기치로 세포배양산업을 육성해 온 의성군에서는 세포배양 관련 장비 제조기술 보유기업의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입주로 기존 입주 예정 기업인 세포배양 배지 생산기업, 세포배양용 나노구조 신소재 기술보유 기업 등과 연계가 가능해 의성 세포배양산업 발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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