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시 재향군인회는 12일 영천 재향군인회관에서 제25회 영‧호남 화합 행사를 개최했다.[사진=권병건 기자]
경상북도 영천시 재향군인회는 12일 영천 재향군인회관에서 제25회 영‧호남 화합 행사를 개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참석해 함께 화이팅을 하고 있다.[사진=권병건 기자]

[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경상북도 영천시 재향군인회는 12일 재향군인회관에서 제25회 영‧호남 화합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영천시재향군인회(회장 조규창) 및 남원시재향군인회(회장 하정두) 회원 80여 명이 참석해 회원들 간 꽃다발과 특산품 교환 등 서로간의 교류확대와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영천시와 남원시는 20여 년 전부터 매년 한 차례씩 각 도시를 서로 방문해 회원 상견례, 특산품 교환 외에도 관광지, 산업단지 시찰과 영‧호남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정보를 교환하고,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이어오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충과 효를 큰 덕목으로 여기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충효열사가 많이 배출된 곳으로 남원시와 화합 행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두 도시 간의 튼튼한 유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끈끈한 우정이 꾸준히 이어져 영호남 화합의 대표적인 모범사례가 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에서 영천 호국원을 찾아 호국영령을 참배하고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를 방문해 전시관 관람 및 영천전투 서바이벌게임에 참여하는 등 영천의 호국시설을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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