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익
現, 푸드테크 기업 '식신' 주식회사 대표이사
現,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
前, 한국푸드테크협회 회장
연세대학교 대학원 컴퓨터과학 박사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SEIT 수료
前, 포인트아이 대표이사
前, 한국위치기반서비스협회 이사
前, 한국공간정보시스템학회 상임이사
前, KT 연구개발본부

싱그러운 봄이 절정으로 향하는 요즘. 따뜻한 햇볕과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 바로 제주다. 제주를 대표하는 음식 ‘흑돼지’를 비롯해 ‘돔’, ‘고등어’ 등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리는 신선한 해산물들과 천혜의 자연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들로 풍부한 식탁을 꾸릴 수 있는 제주는 미식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다. 

날씨가 좋아 훌쩍 떠나고 싶은 요즘.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제주도를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주는 웨이팅은 기본, 요즘 제주에서 핫하기로 유명한 신흥 맛집 5곳을 소개한다.

제주 회 맛집으로는 표선어촌식당, 만선식당, 덕승식당, 쌍둥이횟집본점, 어진이네횟집, 우정회센타, 회양과국수군, 성산바다풍경, 남경미락, 진미명가, 마라도횟집, 용출횟집, 물항식당 탑동점, 엄마손횟집, 대풍미락 함덕본점, 해녀촌, 강정해녀의집, 자리돔횟집, 보목해녀의집, 소라네집, 남양수산, 신산포구자연산횟집, 섭지코지로, 사계은영이네, 세화해녀잠수촌, 백선횟집, 한라회센타, 두루두루, 도두해녀의집, 어군, 덤장중문점, 사형제횟집, 화산2020, 고집돌우럭 중문점, 어장군, 어머니횟집

제주 국수 및 면 맛집으로는 올래국수, 옥돔식당, 춘자멸치국수, 가시아방국수, 서광춘희, 산방식당, 자매국수, 버드나무집, 당케올레국수, 영실국수 서귀포중문본점, 남도고기국수, 경미네집, 호로락, 거멍국수, 놀맨, 노라바, 국수마당, 골막식당, 삼무국수, 삼대국수회관 본점, 한면가, 국수바다 본점, 협재수우동 협재점, 회심, 텐동아우라, 우동카덴 

흑돼지 및 고기구이 맛집으로는 가시식당, 명리동식당, 연리지 가든, 웅담식당, 돈사돈, 칠돈가 본점, 연정식당, 목포고을, 숙성도 중문점, 성읍칠십리식당, 별돈별 정원본점, 꽃돼지연탄구이, 옛날옛적, 풍로, 솔향바다가든, 애월그때그집 본점, 하갈비, 흑돈가 제주본점, 해오름식당, 흑돼지가있는풍경 본점, 솔지식당, 도남오거리, 오현불백, 88돼지, 숙성도, 고깃소리 더 프리미엄, 서울식당, 오르막가든, 난드르바당, 큰돈가 남쪽대표 중문, 해심가든, 봉순이네흑돼지, 도갈비, 깡촌흑돼지 함덕본점, 제주힐링돼지, 광평도새기촌본점, R고기 in jeju, 제주미친흑돈, 돗통

한식 및 파인다이닝 맛집으로는 성산바다풍경, 물항식당 탑동점, 용이식당, 네거리식당, 덕승식당, 춘심이네 본점, 만민식당, 맛나식당, 미영이네식당, 네거리식당, 맛나식당, 낭뜰에쉼팡, 공천포식당, 만덕이네, 돈내코 점심, 진미식당, 우도해광식당, 물꼬해녀의집, 중앙식당, 이춘옥원조고등어쌈밥, 향토음식유리네, 대우정, 낭푼밥상, 선흘곶, 옹포별장가든 제주협재점, 용이식당, 운정이네 중문점, 신의한모, 보람식당, 재연식당, 순창갈비, 광동식당, 상록식당, 나목도식당, 범일분식, 광명식당, 공새미59, 벵디, 성미가든, 항구식당, 정식, 오가네전복설렁탕, 화성식당, 태광식당, 정성듬뿍제주국, 면뽑는 선생 만두빚는 아내, 천짓골식당, 신설오름, 비원, 우마담 풍하, 두가시의부엌, 거문오름식당, 진영식당, 충민정, 007포차, 먹돌 제주본점, 테우

통닭 맛집으로는 중앙통닭, 문화통닭, 제주스럽닭, 마농치킨 중앙통닭 2호점, 어머니닭집, 동우통닭, 나주닭집, 
해장국 맛집으로는 산지해장국, 명문가시리식당, 돌하르방식당, 우진해장국, 은희네해장국, 미향해장국, 모이세해장국 본점, 미풍해장국, 백성원해장국, 재벌식당, 삼일식당, 진주식당, 곰해장국, 전복 및 해물요리 맛집으로는 명진전복, 대기정, 한라전복, 오조해녀의집, 어우늘, 순옥이네명가, 부두식당, 춘미향식당, 삼성혈해물탕, 복집식당, 만민식당, 기억나는집, 춘심이네 본점, 해녀의집, 로뎀가든, 소섬전복, 앞뱅디식당, 제주마당, 또올래, 일통이반, 대성아귀찜, 중문해녀의집, 삼원정 중문본점, 성아시, 섭지해녀의집, 해녀의집, 곽지해녀의집, 제갈양 제주협재점, 서상동해녀 계절음식점, 도라지식당, 용두암해촌, 다우정, 옥만이네, 이레해물 

양식 및 와인 레스토랑으로는 비오토피아 레스토랑, 르부이부이, 맛있는폴부엌, 불특정식당, 컨플루언스, 쿠쿠아림, 만월당, 미미파스타, 웅스키친, 더스푼, 돌담너머바다, 호커센터, 옐로우돕, 마담나탈리소셜클럽, 싱싱잇,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밀리우, 민트 레스토랑, 넘은 봄, 섬소나이, 세러데이아일랜드, Revolver, 리스투아, 윌라라, 랜딩다이닝, 자연스러운식당, 제주 드림타워 스테이크하우스, 섬모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에르미타주, 위트레이즌, 힛업 Heat up, 숨골, 제주 판타스틱버거, 포트그릴스테이크하우스, 폴레

스시 오마카세 및 일식 맛집으로는 이노찌, 제주서문수산, 하찌, 모리노아루요, 제주이와이, 제주 드림타워 유메야마, 야키토리 타키비, 미도리제주, 히비 안도 코하쿠, 레이식당, 이자카야 기분, 미도리제주, 스시호시카이, 톰톰카레, 연돈, TONKATSU 서황, 호자, 오크라, 양가형제, 무거버거, 제주고로, 중식 맛집으로는 홍성방, 덕성원, 아서원, 제주 드림타워 차이나 하우스, 로이앤메이, 임성반점, 소리원, 십원향, 다래향, 보영, 천일만두, 도두반점 제주사수본점, 딤섬9898

카페 및 베이커리 맛집으로는 카페 글렌코, 공백, 술의식물원, 서연의집, 모노클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 감저, 미쁜제과, 테라로사 서귀포점, 아뜰리에안, 볼스카페, 베케, 서양차관, 하하호호, 블랑로쉐, 제주커피박물관 Baum, 안녕육지사람, 마노르블랑, 한라산아래첫마을영농조합법인, 원앤온리, 리치망고 애월본점, 몽상드애월, 살롱드라방, 애월더선셋, 심바카레, 하이엔드제주, 썬셋클리프, 앨리스, 그러므로part2, 바람벽에흰당나귀, 바다다, 앤트러사이트 제주한림점, 보엠, 채점석베이커리카페, 시스터필드, 버터모닝, 어머니빵집, 오드랑베이커리, 니모메빈티지라운지, 숙이네보리빵, 신촌덕인당, 친봉산장, 와랑와랑, 블루보틀 제주 카페, 와토커피, 클랭블루, 울트라마린, 산노루, 인스밀, 티나케이크, 제주에인감귤밭, 꽃이다, 모레기동타잔, 하라케케, 도렐 제주 본점, 아줄레주, 덴드리, 오른, 레이지박스, 카페루시아 본점, 더리트리브, 봄날, 카페브리프, 모립. 새빌. 애월전분공장, 모래비 커피로스터스&베이커리, 카페마니, 구좌상회, 미엘드세화, 르토아 베이스먼트, 커피템플, 카페세바, 카페동백, 델문도, 북촌에가면, 카페 더 콘테나, 5l2f, 미남미녀, 더클리프, 카페2472, 오또도넛, 카페콜라, 명월국민학교, 비양놀, 봉끄랑, 까미노, 애월당 애월제과, 명당양과, 이익새양과점 

김밥 및 도시락 맛집으로는 오는정김밥, 다가미, 모슬포에서, 새로나분식, 다정이네, 남춘식당, 착한튀김, 사계부엌, 제주김만복 동문시장점, 감초식당, 평대스낵, 제주시새우리, 동고량, 명랑스낵, 사랑분식, 해녀김밥 본점 등이 있다.

입에 착 붙는 마성의 국물맛, 제주시 ‘산지해장국’
해장국 맛집이 많은 제주에서도 맛 하나로 핫플로 올라선 곳. 이제는 곳곳에 분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마성의 국물 맛으로 유명한데 메뉴는 해장국과 내장탕으로 단출하다. ‘소고기 해장국’은 선지와 콩나물, 배추, 소고기를 넣고 얼큰한 육수를 부어 낸다. 소양과 곱창을 넣은 ‘내장탕’은 잡내없이 손질한 내장을 넉넉하게 넣는것이 포인트. 음식이 막 나와 뚝배기가 펄펄 끓는 동안 다진 마늘과 청양 고추를 취향껏 넣어 먹는 것이 단골의 팁이다.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국물에 매콤한 양념장과 마늘의 향이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낸다.
▲위치: 제주 제주시 임항로 34
▲영업시간: 매일 06:00-15:00 매주 수요일 휴무
▲가격: 소고기해장국 1만원, 소내장탕 1만1000원
▲후기(식신 오늘도먹는다얌얌): 솔직히 해장국이 거기서 거기지 했는데...선지랑 국물까지 깨끗하게 다 비운건 아주 오랜만이네요. 국물이 정말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다대기를 볶아서 넣은 듯 한데 국물이랑 섞으면 감칠맛이 확 살아나네요. 아이들 먹을 메뉴가 없는데 다대기 빼달라하면 맑은 국물에 줍니다. 서비스도 친절하고 좋았어요~

특별한 시간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기 좋은, 서귀포 ‘포트그릴스테이크하우스’     
조용하고 여유로운 공간에서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곳. 뜻 깊은 날 방문하기 좋은 식당답게 장소에 도착한 이후부터 물 흐르듯 이어지는 유려한 서비스가 기분 좋은 설렘을 준다. 포트그릴스테이크하우스는 뉴욕식 정통 스테이크 하우스를 표방하는 곳으로 자체 숙성실에서 포트그릴의 노하우로 숙성해 부드러운 육질과 풍미를 끌어올린 원육을 완벽한 그릴링으로 선보인다. 취향에 따라 포터하우스, 티본, 엘본, 안심, 꽃등심, 뉴욕스트립 등의 부위를 선택하여 주문하면 된다. 크루아상으로 준비되는 식전빵을 시작으로 샐러드와 스테이크 사이드, 구운 야채들도 스테이크의 맛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양한 싱글몰트 위스키를 곁들이는 것도 좋다.
▲위치: 제주 서귀포시 솔동산로10번길 48
▲영업시간: 수-토 17:00-21:30, 매주 일-화 휴무
▲가격: 포터하우스스테이크 25만원, 꽃등심 스테이크 25만원, 티본스테이크 23만원
▲후기(식신 옥수수하모니카): 뷰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요. 스테이크를 이정도로 잘하는 곳은 드물어요. 가격의 압박이 있는 만큼 특별한 날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고등어회의 매력에 푹 빠질거에요, 성산 ‘남양수산’    
성산에 위치한 횟집으로 도민맛집으로도 유명한 남양수산. 고정 메뉴는 참돔회와 고등어회로 단출한데, 이곳은 불필요한 곁들임 반찬이 거의 없고 오로지 회로만 승부를 한다. 툭툭 썰어낸듯한 두툼한 참돔회는 고소한 맛과 동시에 입 안에 들어차는 씹는 식감이 일품이고, 고등어회는 활고등어를 사용해 비리지 않고 신선한 기름맛이 도는 것이 이곳을 다시 찾을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야채밥을 추가하여 양념장에 잘 비벼 회와 함께 먹어도 좋다. 어느 정도 먹은 후에는 담백한 맛의 지리 매운탕이 제공되어 산뜻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
▲위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동서로56번길 11
▲영업시간: 매일 14:00-21:00 매주 일요일 휴무
▲가격: 활고등어 5만원, 참돔(중) 7만원, 야채밥 2000원
▲후기(식신 533251): 만족스러울만했어요 제주도에서 먹은 음식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고등어회 맛집. 정말 싱싱한 고등러를 맛볼 수 잇는 곳이다. 참돔회도 정말 맛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오로지 회로 승부하는 곳이다.

육즙 폭발하는 흑돼지를 맛보고 싶다면, 제주시 ‘도갈비’    
역대급 고기맛으로 알음알음 입소문이 나며 유명해진 곳. 이제는 긴 웨이팅시간은 당연히 감수해야 할 정도다. 도갈비의 노하우로 숙성한 흑돼지는 높은 온도에서 구워내어 은은하게 퍼지는 숯불향과 폭발하는 듯한 육즙이 일품이다. 고기는 칼집을 촘촘하게 내어 굽기 때문에 멜젓을 찍었을 때 소스가 사이사이 스며들어 부드러운 식감과 훌륭한 감칠맛이 좋다. 속재료가 넉넉하게 들어간 ‘꽃멸젓볶음밥’과 상큼한 육수맛의 ‘살얼음 동동 물냉면’도 인기 메뉴. 담당 서버가 고기를 직접 구워주고 어린이용 국이 제공되는 등 음식 외 서비스도 훌륭하다. 
▲위치: 제주 제주시 한라대학로 85
▲영업시간: 매일 17:00-22:30 매주 화요일 휴무
▲가격: 흑도목(180g) 2만2000원, 흑도겹(180g) 2만2000원, 꽃멸젓볶음밥 9000원, 살얼음 동동 물냉면 8000원
 ▲후기(식신 스햄): 여러 흑돼지 먹어봤지만 육즙 팡팡 식감에 고기 본연의 풍미도 살아있는 곳이에요. 고기도 맛있는데 반찬이나 식사류도 전부 다 맛있었어요. 멜젓이랑 갈치속젓 주시는데 둘다 맛있어서 계속 번갈아가면서 찍어먹다보면 고기가 모자라는게 함정

묵직한 육수와 넉넉하게 담긴 소고기가 주는 할머니의 정, 제주시 ‘재벌식당’    
빛바랜 간판과 허름한 외관과는 달리 고수의 손맛으로 만드는 음식이 주는 반전 매력에 얼얼해지는 곳. 2인 이상부터 식사가 가능하고 어린이 출입 불가, 포장 불가 등 이용 규칙이 상당히 까다롭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는 이가 많다. 메뉴는 오로지 ‘곰탕’ 하나. 국내산 소를 사용해 오랜시간 고아 응축된듯 녹진한 육수 속에 야들야들한 소고기가 넉넉하게 들어있다. 국물반 고기반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고기양. 김치와 깍두기, 무 장아찌 등 국내산 식재료로 정성스럽게 만든 반찬도 튀지 않고 곰탕과의 궁합이 좋다. 아침에 문을 열고 재료가 소진되면 문을 닫기 때문에 방문할 요량이면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제주 제주시 도령로7길 20 
▲영업시간: 매일 08:00-14:00 (재료 소진시 종료)
▲가격: 곰탕 1만5000원
▲후기(식신 548843): 이번 제주도 여행 식사중 독보적 완탑 나에게 오승환급 여행 마무리를 선사해준 재벌식당 곰탕. 밥도 찹쌀 살짝 넣고 갓지어 찰지고 반찬도 정갈하고 진짜 엄마가 정성가득 끓여준 밥상받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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