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K관광기업의 중동시장 공략을 돕고 한국 관광수요 촉진을 위해 오는 6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한국관광주간’을 개최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기업의 중동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인다.

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와 K관광기업의 중동시장 공략을 돕고 한국 관광수요 촉진을 위해 오는 6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한국관광주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순방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지난 순방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H2O호스피탈리티, 야놀자 등 관광기업 2곳은 당시 아부다비 투자진흥청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문체부는 산업부와 김상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제2차 한중동 셔틀 경제협력단’을 아부다비에 파견해 ‘K관광벤처 IR 로드쇼’를 열었다.  

투자설명회에 참가한 ‘클라우드호스피탈’과 ‘하이메디’는 각각 전 세계 의료관광객을 국내 병원에 연결하는 의료관광 플랫폼과 의료관광객에 대한 입·출국 의전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소개했다. 정보통신기술 기반 무동력 레이싱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노리스’는 체험형 랜드마크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동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기업 소개를 진행했다.

또 문체부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중동 관광객 유치를 위해 두바이에서 1~4일 동안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 ‘아라비안 트래블마켓’ 기간에 맞춰 K관광 마케팅을 전개했다.

문체부는 박람회 내에 치과, 안과, 성형외과 등 국내 의료기관, 여행사 등 약 26개 업체가 참여한 K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또 한류 관광 대표 코스 51선’과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을 소개했다. 4일에는 B2B 트래블마트, 의료웰니스와 관광벤처, 거점도시 3가지를 주제로 한 K관광 설명회를 진행했다.

5~6일에는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몰에서 아랍에미리트 시민을 대상으로 ‘K관광 로드쇼’가 열린다. 장르별로 K콘텐츠를 전시하고 ‘K시네마 데이’를 통해 <리틀포레스트> 등의 영화를 상영한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K푸드 체험존’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영화 <리틀포레스트> 속 밤조림 등 한식을 바로 맛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중동시장 개척의 주요 관문인 아랍에미리트는 독보적 매력을 지닌 K컬처에 열광하고 있다”며 “K컬처 프리미엄 효과를 관광에 접목시켜 K관광을 중동인의 버킷리스트로 만들고 국내 관광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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