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류지안 작가 전시 작품]

[이뉴스투데이 서해 기자] 롯데호텔서울은 자개를 매개로 자연-인공, 전통-현대 등 대비되는 것들을 공존시키며 새로운 이미지를 제시하는 류지안 작가를 롯데호텔서울 50주년 맞아 초청하여 오는 6월 27일까지 오픈월의 기획으로 메인 호텔 1층 로비와 이그제큐티브 타워 16층 라운지에서 그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시간의 흐름을 섬과 파도, 달항아리의 형태를 차용하여 표현한 <Beyond the Ocean> 시리즈, 한국의 풍경, 풍속화를 해체, 확장하여 새롭게 풀어내는 <Intersection> 시리즈, 조선시대 화가 장승업의 ‘홍백매도’를 바탕으로 100년 전, 후의 아티스트가 시간을 초월해 작품 속에서 교류하는 <Bloom> 등 그는 회화, 오브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간과 그 흐름에서 발생되는 에너지와 방향성, 연결, 소통을 담는다. 

류지안 작가는 영국 자동차 브랜드 롤스로이스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Inspiring Greatness에 참여한 한국 최초 아티스트이자 프랑스 하이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 메종청담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또한 그의 자개 달항아리 작품은 12년만에 개최된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국빈선물로 채택되어 미국 측에 전달되었다.

특히, 이번 미국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국빈선물로 전달된 <The Moon> 시리즈는 로비와 이그제큐티브 타워 16층에 전시돼 있다. 바다의 고요하지만 역동적인 에너지, 파도의 흐름과 자연적 순환의 아름다움을 달항아리 형태에 담은 작품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호텔서울과 함께 할 New Heritage로서 류지안 작가를 초청하여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시간의 통로를 만들어냈다”며 “호텔을 대표하는 공간인 로비에 아트워크를 설치하여 고객들에게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호텔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1,000년의 역사를 지닌 자개의 아름다움과 한국 미술의 독창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오픈월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전시된 작품과 신작을 포함하여 프롬더디스턴스(FROM THE DISTANCE), 풀블룸(FULL BLOOM), 더문블루(THE MOON_BLUE50), 더문퍼(THE MOON_PEARL 65), 골든선라이즈(GOLDEN SUNRISE), 갓시리즈(GOT SERIES)  약 20여점을 만나볼 수 있는 귀한 전시의 방문을 추천하며 작품 및 전시 관람 문의는 오픈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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