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고흥군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 공모사업에 ‘고흥 우주발사체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120억)이 확정되면서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구축과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지원 준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사진=고흥군청]
[사진=고흥군청]

우주발사체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은 고흥군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가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우주발사체 관련 기업체는 물론 지역민의 수요를 반영해 공용사무실과 주민편의시설 등 복합문화 공간을 구축하는 지역 주도형 사업이다.

우주발사체 복합문화센터 내 공용오피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5·6차 발사 준비를 위한 발사체관련 기업과 국가산업단지 입주대상 기업들이 고흥군에 장기간 상주하면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고흥읍 일원에 구축되는 최첨단 사무공간이다.

이와 함께 군은 우주과학 분야 어린이 체험시설인 ‘우주테마파크’를 설치해 누리호 키즈 양성에 기여하고 놀이터·북카페 등도 마련해 주민편의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의 변화발전을 견인하는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유치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국가계획과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과 사업 필요성에 대한 설득 논리를 개발해 많은 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주발사체 복합문화센터는 설계공모를 통한 실시설계과정을 거쳐 누리호 4차 발사 준비부터 우주발사체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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