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의 세 번째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진행됐다.[사진=이용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의 세 번째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진행됐다.[사진=이용준 기자]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주민들 곁으로 찾아가는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세 번째 일정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진행됐다.

최 시장이 지난 2월부터 매월 마지막 금요일 저녁 세종시 관내에서 비교 적 오지에 해당하는 면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주민들과 직접 소통을 하면서 마을의 현안을 살피고 해결방안을 마련키 위한 적극 행정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1일 진행된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장군면 금암2리와 평기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소통이 이뤄졌는데, 주민들은 최 시장에게 시급한 마을 현안에 대해 해결 방안을 마련해 달라 건의 했다.

금암2리: '금벽정 복원 위치 조정, 소방도로 확보'

금암리 주민으로부터 환영의 꽃다발을 받은 최민호 시장(사진 위), 주민들과 간담회 모습(사진 아래).[사진=이용준 기자]
금암리 주민으로부터 환영의 꽃다발을 받은 최민호 시장(사진 위), 주민들과 간담회 모습(사진 아래).[사진=이용준 기자]

우선 최 시장은 금암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함께 현재 착공을 시작한 금벽정 복원 시, 설치 위치의 약 30미터 이동과 최초 설치 위치에 주민 편의 시설 설치와 마을 소방도로 확보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금벽정 복원과 관련해서는 문체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 ▲소방도로 확보 등은 배석한 담당 공무원들에게 의견을 물어 해결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그러나, 금벽정 설치 위치 이동과 관련해 최초 위치에 주민 편의 시설을 설치해 달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문체부를 설득시키기도 어렵고 많은 이들의 반발을 유발할 수 있는 사항이라며,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시설 이외에 일부 주민들을 위한 시설의 설치는 불가하다고 단호히 거부의 의사를 전하며 주민들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했다.

평기리: '대교천 가로수길 조성, 캠핑장 조성'

평기리 주민들과 함께.[사진=이용준 기자]
평기리 주민들과 함께.[사진=이용준 기자]

최 시장은 이어 평기리 노인정으로 이동해 대교천 정비와 김종서 장군 역사체험공원의 조성과 활용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최시장은 평기·대교1리 주민들과 ▲대교천 가로수길 조성 ▲김종서 장군 기념 공원 유휴부지를 활용한 캠핑장 조성을 통한 마을 수익 중대 방안 마련 ▲마을안길 개선 사업 ▲빈집 활용 및 개선 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김종서 장군은 문무를 겸비한 세종시를 대표할 수 있는 역사적 인물이라면서, 대교천 정비 와 김종서 장군 역사체험공원을 별개로 보지 않고 스토리텔링과 콘텐츠의 발굴을 통해 장군면의 발전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교천이라 부르기보다는 한다리천이라는 이름을 알리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장군면은 김종서 장군이라는 훌륭한 스토리텔링 소재를 적극 활용해 관광·문화지역의 역할을 정립해야 한다”라며, “김종서 장군 묘역, 김종서 장군의 충절 이야기 등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주민과 함께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평기리에서 1박: '마을안길 탐방 및 모판 작업 농민 격려'

평기리 마을안길과 모판작업장을 방문한 최민호 시장.[사진=이용준 기자]
평기리 마을안길, 빈 집과 모판작업장을 방문한 최민호 시장. 평기리에서 생산돤 쌀을 들어 보이는 최민호 시장과 백숙현 이장. [사진=이용준 기자]

평기리 마을회관에서 1박을 한 최 시장은 22일 오전 8시, 백숙현 평기리 이장, 관련 공무원, 주민들과 함께 전날 주민들이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얘기한 마을안길을 둘러 보며, 주민들이 얘기한 ▲오․폐수 관로 설치 ▲도시가스관 설치 ▲소방도로 설치 대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모판 작업이 한창인 현장을 찾아 작업에 여념이 없는 농민들을 격려한 후, 가로수길 조성이 필요한 대교천 제방길을 둘러봤으며, 정원을 단정히 꾸며놓은 주민의 주택을 방문해 정원도시 세종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정원이 잘 정비된 주민의 집과 세종시 대표 승마장인 세종스테이블을 방문했다.[사진=이용준 기자]
최민호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정원이 잘 정비된 주민의 집과 세종시 대표 승마장인 세종스테이블을 방문했다.[사진=이용준 기자]

이번 일정 마지막으로 2014년 인천아시아게임 승마 종합마술부문 금메달리스트인 홍원재 선수가 운영 하는 승마장인 ‘세종스테이블’을 방문해 승마장 내․외부룰 둘러보며, 현재 진행 중인 학생승마체험활동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으며, 때마침 체험활동을 위해 승마장을 찾은 학부모와 학생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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