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사진=강릉시]<br>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사진=강릉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강원 강릉시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100억 규모의 천연물 기능성 화장품 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이미 구축돼 있는 혁신 자원 및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산업을 고도화, 다각화함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된 지역성장 촉진 정책 중 하나다. 

이에 시는 천연물 기능성 화장품 산업 선도 거점화를 도모하는 '코스메슈티컬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시 출연기관인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주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 천연물연구소와 강릉원주대가 참여한다. 

특히 인공지능·데이터분석을 통한 유효성분 예측 플랫폼을 구축하여 소재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고 생산 장비를 확충하여 소규모 기업의 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등 총 100억원 규모가 투입되며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는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국가산단 후보지에 선정되어 국가적인 차원에서 강릉의 바이오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 화장품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 성과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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