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뉴스투데이DB]
[사진=이뉴스투데이DB]

[이뉴스투데이 전한신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험연수원과 함께 실손의료보험 관련 불필요한 분쟁 예방을 위해 보험사·보험대리점(GA) 소속 모집종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실손보험은 가입자가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국민 대다수가 가입한 대표적인 사적 보험으로 정착했지만, 비급여 항목에 대한 과잉 진료 유인으로 손실이 지속돼 보험료 인상과 같은 소비자 피해와 보험사의 지급심사 강화로 보험금 분쟁도 급증했다.

교육과정명 ‘알아두면 쓸데많은 실손의료 잡학지식’은 최근 분쟁이 빈번한 백내장 수술, 도수치료를 주제로 의료지식과 보험금 지급 관련 사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질병의 진단과 치료법 등 기본적인 의료지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도 제고를 위해 관련 정책·지침, 지급심사 기준, 모집 관련 안내 주의사항, 분쟁조정 사례를 담았다.

보험연수원의 사이버 교육과정으로 오는 14일부터 진행되며 총 6차, 2시간 분량의 동영상 강의가 제공된다.

금감원은 “모집종사자가 핵심 의료지식, 주요 분쟁사례 등을 습득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 소비자 피해와 보험금 분쟁을 예방하고 실손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정당한 보험금 청구 권리가 보호받는 공정한 실손보험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