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전제민 기자] 지난해 제주항공에 이어 최근 플라이강원이 철수하며 여수공항의 이용객이 감소함에 따라 전남 여수시가 공항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사진=여수시]
[사진=여수시]

여수공항은 지난 2년간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여객을 유치, 지역민과 광양만권 방문객의 교통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하며 남해안남중권 중심공항으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코로나 엔데믹으로 국내선 수요가 위축돼 3월말 여수공항 운항 항공편 수와 이용객 수는 작년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여수시는 2016년부터 공항 활성화를 위해 여수공항 취항 항공사의 운항손실액을 지원 중에 있으며, 지난달 열린 여순광 행정協에서 순천 광양시와 항공사의 운항손실 재정지원을 기존 1억 원에서 1억5000만 원으로 증액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최근 국토교통부에는 여수공항의 취항노선 증편, 전라남도에는 항공사 재정지원 확대 등 관계기관에 여수공항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건의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여수공항 취항 항공사의 재정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올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비롯한 각종 관광 호재로 광양만권 방문 수요는 팬데믹 이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른 교통수단으로 대체할 수 없는 항공교통만의 편익을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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