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 광산구에서 지난 2월 개최한 기업인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관내 기업 7개소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0411_광산구 노사 상생 좋은 일터 만들기 확산_지난 2월 기업인 현장설명회 자료사진
지난 2월 광산구지역경제활력센터에서 열린 광산구 기업인 현장설명회 [사진=광산구]

기업의 위기 극복,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자발적인 노사 상생 협력 시도가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노사발전재단이 운영하는 사업으로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일터 혁신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업의 유형, 업종에 따라 노사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광산구 평동산단 소재 대경제이엠(주)이 이 사업을 통해 한때 93%에 달했던 퇴사율을 극복하고 전국적인 노사 상생 기업으로 거듭났다.

민선8기 '일터 혁신'을 중점 추진 중인 광산구는 이러한 성공 사례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노사발전재단과 함께 기업인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설명회에는 광산구는 물론 광주 타 자치구, 전남의 기업까지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를 계기로 올해 공모에 응모한 광산구 7개 기업이 최종 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이들 기업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노사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광산구는 더 많은 기업이 상생 협력의 노사 관계를 구축하고, 자체적인 '좋은 일터' 만들기에 나설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노사가 상생하는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한 지역 기업들의 자발적 노력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라며 "노사가 적극 소통하며 함께 참여하는 기업 문화가 보편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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