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전경. [사진=김은태 기자]
익산시청 전경.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기업도시 익산시가 올해 1800여억원을 들여 일하며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에 나섰다.

익산시는 올해 1860억원을 들여 21개 분야 120개 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고용률 62.6%를 달성할 계획이다.

우선 청년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 안착 지원을 위해 22개 1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하는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청년취업과 익산형 이음일자리 등 직접 일자리 지원을 비롯해 창업과 취업연계서비스, 직업훈련, 생활안정 분야로 청년 인력 양성과 청년거주 유도에 집중한다.

익산시는 청년시청 운영을 통한 청년기업 '위드로컬 청년창업' 지원과 매월 성공취업 취업박람회 개최, 전북 익산형 일자리 사업 등 특수 시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동력을 마련했다.

신중년일자리센터를 비롯해 장애인과 경력단절 여성, 저소득층 일자리와 아동·노인 돌봄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 16개사업 721억원의 예산 규모로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와 자립역량을 강화해나간다.

기업과 신산업 성장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에 총18개 사업 233억원을 투입한다. 우수기업 유치와 미래산업 육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고용 창출 확대와 사회적 기업을 통한 노동 전환 등으로 지역 고용률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농식품·바이오·홀로그램과 같은 기반산업 육성으로 안정적 일자리 확보에 초점을 맞춰 청년 창업과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

이밖에 청년몰 상상노리터 운영과 야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와 지역내 자립 경제 구축 마중물 역할을 하는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과 가정 경제 안정화에 주력한다.

익산시는 공공분야 직접 일자리 창출과 지역 구인구직 취업서비스 지원, 농촌 귀농귀촌, 청년 농업인 등 총80개사업에 729억원을 지원해 일자리 다각화를 모색한다.

익산시 이병두 일자리정책과장은 "창업과 산업 인력 양성을 비롯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면서 "안정적인 사회진입을 지원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행복한 일자리 중심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해 2021년 대비 청년 고용율이 3.7P%, 여성고용율 3.4P%가 상승한 결과를 가져왔다.

일자리관련 수상도 쏟아졌다. 

지난해 일자리 창출 관련 평가에서도 고용노동부 장관 특별상수상, 전라북도 일자리평가에서 우수상, 2년연속 지역사랑상품권 기관 표창, 특히, 투자유치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선정, 노인일자리사업 4년연속 전국 유일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익산시는 이러한 성과에 뒤이어 올해 본격적인 일자리 사업들이 마중물이 돼 취업률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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